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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자금이 다시 들어온다…암호화폐 시장, ‘겨울장’ 아니라 반등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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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2.03 18:52
2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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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하루 새 7% 회복…기술적으론 ‘상승 시도’ 구간 진입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 급락을 털어내고 다시 위쪽을 테스트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12월 3일(현지시간) 기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약 7% 늘어나 약 3조 1,500억달러 수준까지 회복됐다.12월 1일 형성된 저점이 11월 21일 기록했던 저점보다 위에서 만들어지면서,시장 구조상 ‘저점이 높아지는’ 상향 시도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다만 여전히 3조 3,800억달러 아래 구간에서는 직전 하락 폭을 일부 되돌리는 조정 국면의 연장으로 보는 보수적인 시각도 공존한다.


비트코인, 9만 4,000달러선 회복…9.8만~10만달러 ‘복합 저항’이 관건

비트코인(BTC)은 장중 9만 4,000달러선에 근접하며 11월 중순 급락으로 발생한 낙폭의 상당 부분을 되돌렸다.그럼에도 중장기 차트에서 보면 여전히 9만 8,000~10만달러 구간 아래에 머무르고 있어“본격적인 추세 전환이라기보다 강한 저항대를 앞둔 되돌림 반등에 가깝다”는 평가도 나온다.해당 구간은 50일 이동평균선,11월 초 지지선이었던 가격대,최근 하락분의 약 61.8% 되돌림 구간이 겹쳐 있는 심리·기술적 핵심 저항帯로, 비트코인 가격 방향성을 가를 분수령으로 지목된다.


뱅가드·BOA가 불 붙인 ‘기관 수요’…“이번 하락, 진짜 겨울장은 아니다”

이번 반등에는 기관 투자자 자금 흐름 변화가 뚜렷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세계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Vanguard) 가 12월 2일부터 자사 플랫폼에서 암호화폐 ETF 거래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보수적 성향이 강했던 전통 금융권 내부에서도 암호화폐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미국 대형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는 기관 고객에게 포트폴리오의 1~4%를 디지털 자산으로 배분하는 전략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같은 행보는 그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이미 겨울장에 접어들었다”는 비관론에 대해 “조정은 있었지만 자산군 자체에 대한 신뢰는 유지되고 있다”는 반박 논리로 작용하고 있다.


“4년 주기 끝났다”는 분석도…다음 승부는 9.8만~10만달러 돌파 여부

시장 구조에 대한 해석도 변화 조짐을 보인다.일부 운용사와 리서치 기관들은 전통적으로 거론되던 ‘4년 반감기 주기’가 점차 힘을 잃고 있다고 진단한다.최근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미 이전 저점 패턴을 통과한 상태에서 2026년을 향해 새로운 고점 시도 국면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다음과 같은 조건을 달고 있다.9만 8,000~10만달러 구간을 명확히 돌파·안착해야 단순 반등이 아닌 새로운 상승 추세(업사이클) 로 규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해당 구간 돌파에 실패하고 조정이 재개될 경우,이번 반등은 기관·ETF 수요에 따른 ‘일시적 숨 고르기’로 평가될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나온다.암호화폐 시장이 “진짜 겨울장”으로 향하는 중간 휴식인지,아니면 기관 자금이 이끄는 새로운 사이클 초입에 서 있는 것인지는 결국 비트코인의 다음 움직임이 답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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