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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하루 새 8% 급락…레버리지 청산·ETF 실망이 만든 ‘복합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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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2.01 18:12
4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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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체보다 더 크게 떨어진 도지코인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단 하루 사이 두 자릿수에 가까운 낙폭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12월 1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집계 기준, DOGE는 24시간 동안 약 7.8% 하락해 전체 암호화폐 시장 하락률(-4.78%)보다 더 큰 조정을 받았다.트레이딩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급락을 두고 “시장 공포 → 기술적 신호 악화 → 매물 폭발” 로 이어진 전형적인 하락 패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yETH 풀 취약점發 대규모 롱 청산…밈코인에 직격탄

직접적인 도화선은 디파이(DeFi) 리스크 회피였다.연파이낸스(Yearn Finance)의 yETH 풀에서 취약점이 악용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약 6억 4,60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연쇄 청산됐다.특히 청산의 약 90%가 롱 포지션에 몰리면서 시장 전반에 “한 번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공포가 빠르게 확산됐다.이런 상황에서 변동성에 민감한 밈 코인 DOGE 는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해지자 매도 압력이 증폭되며 시장 평균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했다.글로벌 공포·탐욕 지수도 20/100 수준까지 내려가 ‘극단적 공포’ 영역으로 진입해, 투자 심리를 한층 더 짓눌렀다는 분석이다.


0.1495달러 지지 실패…기술적 매도 신호도 한꺼번에 작동

기술적 측면에서도 악재가 겹쳤다.DOGE는 10월 이후 여러 차례 하락을 막아왔던 0.1495달러 지지선을 결국 하향 이탈했다.이 지점이 깨지자 알고리즘 기반 매도,예약 손절 주문이 연속적으로 체결되면서 가격은 장중 한때 0.1377달러(-8%대) 까지 미끄러졌다.이 과정에서 15억 6,000만 DOGE가 손바뀜하며, 평소 대비 약 6.5배 수준의 거래량이 터져 나왔다.주요 기술 지표도 약세를 뒷받침하고 있다.RSI(상대강도지수): 약 38에 머물며 단기 약세 흐름을 시사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 약 -0.008로 하락 모멘텀 우위.트레이더들이 다음으로 경계하는 지점은 0.1370달러 인근 단기 지지,올해 저점 구간인 0.1320달러 라인이며,이 구간이 무너질 경우 추가 매물 출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DOGE 현물 ETF, 기대 못 미친 유입…고래 매도까지 겹쳤다

기관 수요 역시 기대 이하였다.그레이스케일과 비트와이즈가 선보인 DOGE 현물 ETF 는 출시 첫 주 순유입 규모가 216만 달러 수준에 그쳤다.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ETF가 가격 하락 압력을 상쇄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여기에 11월 한 달 동안 대형 보유자(고래)들이 약 2억 3,700만 DOGE를 순매도한 점도 단기 수급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업계 관계자들은 DOGE가 전통적으로 개인 투자자 중심 사이클에 크게 의존하는 코인인데,여기에 기관·ETF 자금까지 약하면 추세 전환을 만들 동력이 부족하다고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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