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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첫 ‘슈퍼사이클’ 진입 눈앞…“반감기 공식 더는 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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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2.03 18:31
2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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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반감기 사이클 붕괴?…“내년까지 강세 유지되면 게임의 룰 바뀐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기존 4년 반감기 패턴을 벗어난 장기 강세 시나리오, 이른바 ‘비트코인 슈퍼사이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지금의 가격대가 내년까지 유지되거나 추가 상승한다면, 과거에 통하던 주기적 분석은 사실상 무력화되고 완전히 새로운 가격 발견 국면에 들어간다는 주장이다.12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OS(BitcoinOS)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에던 야고(Edan Yago) 는 스콧 멜커(Scott Melker)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내년까지 현 수준의 강세 흐름을 유지한다면, 아무도 더 이상 ‘4년 반감기 사이클’을 근거로 시장을 설명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그는 그 시점부터는 기존 온체인 데이터·과거 패턴에 기반한 모든 예측이 의미를 잃고, 진정한 슈퍼사이클형 가격 발견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기관·국가가 만드는 슈퍼사이클”…4년 주기가 아닌 ‘축적의 사이클’

야고와 멜커는 공통적으로, 이번 사이클의 핵심은 개인 투자자가 아닌 기관 투자자와 국가 차원의 매집이라고 지적했다.야고는 전통적인 비트코인 사이클에 대해 반감기 이후 1년 안팎의 강세 → 급락 → 장기 조정이라는 비교적 예측 가능한 구조가 반복돼 왔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그는 이번 주기에서는 그 공식이 통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최근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기관 투자자의 약 61%가 연말 이전 암호화폐 비중 확대 계획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단기 조정과 변동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을 하나의 ‘전략적 자산군’으로 인식하는 기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야고는 “과거처럼 개미 투자자의 투기 심리가 사이클을 만들던 시대가 아니라,기관 포트폴리오·연기금·국가 준비금이 시장 구조 자체를 바꾸는 구간에 들어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각국 정부도 ‘비트코인 준비금’ 경쟁…정책·세제까지 변화 조짐

비트코인 국가 준비금을 둘러싼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보도에 따르면,대만·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비트코인을 공식 준비금·준비 자산으로 편입하는 방안이 논의 단계에 올라와 있으며,카자흐스탄은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 조성을 명분으로 시민 보유 암호화폐 중 약 10억 달러 규모를 국가가 회수·압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영국에서는 개혁당(Reform UK)의 나이젤 퍼라지(Nigel Farage) 가 비트코인 거래세 폐지,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해 논쟁의 불을 붙였다.동유럽에서는 이미 실질적인 ‘비트코인 친화 정책’이 운영되고 있다.체코 공화국은 비트코인을 3년 이상 보유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면제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며,중앙은행 차원에서 준비금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하는 실험도 진행하고 있다.멜커는 “정부와 중앙은행, 정책 담당자들이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축적 가능한 전략 자산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며,최근의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이 흐름이 크게 꺾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제 과거 차트는 참고일 뿐…비트코인 슈퍼사이클은 ‘미지의 영역’”

야고는 인터뷰에서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12월 이후에도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내년까지 고점 부근에서 버텨낸다면 그 순간부터는 더 이상 과거 사이클을 기준으로 한 예측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그가 말하는 비트코인 슈퍼사이클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반감기 이후 1~2년 단기 강세가 아닌,기관·국가의 꾸준한 축적이 가격 하방을 받쳐주는 구조변동성은 존재하지만,“고점 대비 큰 폭 조정 → 장기 침체” 패턴이 아닌,긴 시간대의 상·하단 재구성 과정 과거 온체인 데이터에서 반복적으로 발견되던 4년 주기 식 ‘예측 가능한 패턴’이 붕괴.멜커 역시 “이제는 가격이 어디까지 갈지보다,누가 얼마나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쌓아가고 있는가가 더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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