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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B, 극단적 공포장 속 5% 급락…레버리지·기술적 지지·유동성 삼중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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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2.01 18:25
3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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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5% 이상 밀린 BNB…거래량은 70% 급등

바이낸스코인(BNB)이 단 하루 만에 5%를 넘게 잃으며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서도 뚜렷한 약세를 보였다.12월 1일(현지시간) 기준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BNB는 24시간 동안 약 5.37% 하락해 비트코인(-5.48%)·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5.07%)과 비슷한 수준의 조정을 기록했다.가격이 밀리는 동안 거래량은 하루 새 약 69.87% 증가한 21억 6,000만 달러로 치솟았다. 단기 공포 심리와 손절·강제청산이 겹치면서 패닉성 매매가 몰린 전형적인 변동성 구간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루 6억 달러 넘는 레버리지 청산…“BNB 선물 디레버리징 아직 진행 중”

이번 조정의 출발점은 파생상품 시장이었다.12월 1일 하루 동안 전 세계 거래소에서 약 6억 4,600만 달러 규모 레버리지 포지션이 정리됐고, 이 중 상당 부분이 비트코인·주요 알트코인에 몰려 있었다.특히 바이낸스 선물 시장에서는 아시아 세션 동안에만 1억 6,000만 달러가 넘는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며 과도한 레버리지가 마진콜 → 강제 정리 → 추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 모습이다.미결제약정(오픈 이너레스트)도 출렁이며,

시장에서는 이미 “BNB 선물 포지션에 대한 디레버리징(레버리지 축소) 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7일선·피보나치 지지 연속 이탈…다음 관건은 858달러 회복

차트 상으로도 약세 신호가 또렷하다.BNB는 7일 단순이동평균선(약 878.97달러) 과 23.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약 909.69달러) 을 잇따라 하향 이탈했고, 결국 단기 지지로 보이던 829달러 부근까지 밀렸다. 기술 지표를 보면 RSI(상대강도지수) 는 약 40.41 로,아직 전형적인 과매도 영역 아래(30선)까지 내려가진 않아 추가 하락 여지도 남아 있는 상태다.다만 MACD 히스토그램이 플러스 구간을 유지하고 있어,단기적으로는 조정 속도가 완만해지거나 제한적 되돌림이 나올 가능성도 거론된다.단기 관전 포인트는 뚜렷하다.시장에서는 약 858.73달러 선을 되찾아야만 BNB 흐름이 한숨 고를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이 가격대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연중 저점인 793.82달러 일대가 다시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극단적 공포·유동성 축소…“개별 이슈보다 시장 전체 리스크가 더 컸다”

BNB 약세는 개별 코인 이슈라기보다,시장 전체 위험 회피와 유동성 축소가 결합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하루 동안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540억 달러 이상 증발하며 약 5.07% 감소했고,투자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지수는 사흘 연속 20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구간을 이어갔다.여기에 스테이블코인 월간 거래량이 약 19.38% 감소한 점도 주목된다.이는 안전 자산 역할을 하는 스테이블코인마저 시장 내 회전이 둔화되고 있다는 의미로,전체 크립토 유동성이 빠르게 말라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이 때문에 시장 일각에서는 “BNB 조정은 특정 펀더멘털 악재라기보다,레버리지 청산 + 유동성 감소 + 공포 심리가 겹친 구조적 조정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펀더멘털 훼손은 아니라지만…“비트코인 안정·레버리지 정리 전까진 불안정 국면”

현재로서는 BNB의 네트워크·거래소 기능 등 펀더멘털이 단기간에 훼손된 징후는 뚜렷하지 않다.그럼에도 불구하고,선물 시장 디레버리징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고,비트코인 자체도 높은 변동성 구간에 있는 만큼,단기적으로는 추가 출렁임을 동반한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보수적 시각이 우세하다.결국 시장이 눈여겨보는 지점은 두 가지다.BNB가 858달러 부근을 다시 회복·유지할 수 있는지 비트코인이 급격한 방향 전환 없이 변동성을 줄여가는지 이 두 조건이 어느 정도 충족될 때까지,BNB를 포함한 주요 알트코인은 “방어 우선, 공격 후순위” 전략이 요구되는 구간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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