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6% 강반등…이번 주 ‘자리수 이동’ 재도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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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구조 개선은 추가 유동성 회복이 관건
시바이누(SHIB)가 하루 사이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며 시장의 단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특히 이번 반등이 최근 약세 흐름을 뒤집고 가격의 ‘자리수 이동(0 삭제)’ 시나리오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루 6% 가까운 반등…주요 알트 대비 강세
암호화폐 가격 추적 서비스 코인게코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SHIB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5.6% 상승해 0.00000865달러 선에 안착했다. 단기 봉에서는 소폭 조정을 받았지만, 하룻동안의 흐름만 놓고 보면 주요 알트코인 중 가장 눈에 띄는 회복세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중·장기 성과는 여전히 부진하다. 최근 한 달간 약한 수급이 이어졌음에도 단기 반등 폭이 두드러졌다는 점이 시장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
반등 배경: 비트코인 회복 + 개인 매수세 동반
시장 분석 플랫폼 워처구루는 SHIB 상승의 핵심 원인을 비트코인의 되돌림 반등에서 찾았다. 비트코인이 8만 2,000달러대까지 밀린 뒤 8만 7,000달러 수준으로 회복하자 시장 전반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었고, 특히 개인 투자자가 소형 알트코인 중심으로 매수에 가담하며 SHIB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자리수 변화 가능성 있다”…단기 목표치는 0.000010 달러대
예측 플랫폼 코인코덱스는 SHIB가 향후 몇 주간 점진적 상승 구조를 보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시나리오대로라면 12월 24일 약 0.00001008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26% 추가 상승이 필요한 구간이다. 즉, 이번 주 시장 심리가 안정되면 SHIB가 자리수를 하나 줄이는 전환 지점을 시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직은 추세 전환 불충분…체감 유동성·심리 개선 필요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달 동안 18% 넘게 밀린 흐름을 고려하면 단숨에 상승 추세로 복귀했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신중론도 있다. 프로젝트 팀이 레이어2 네트워크 시바리움(Shibarium)의 안정성 개선과 확장 로드맵을 강조하고 있지만, 알트코인 전반의 유동성 회복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반등 흐름이 구조적 상승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결론: 반등 동력은 살아있다…이번 주가 단기 향방 가를 듯
시바이누가 하루 새 강한 반등을 보여준 것은 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만약 비트코인의 회복세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진다면 SHIB는 연말 전 중요한 가격 레벨을 다시 시험할 수 있는 여지를 갖게 된다. 다만, 자리수 변경이 현실화되려면 비트코인의 지속적 강세 + 알트 시장 유동성 회복 + SHIB 고유 모멘텀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작동해야 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