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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비트코인 반등에도 매도 기조 유지…IBIT서 또 순유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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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1.26 17:48
7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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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간 자금 이동 양극화…기관 포트폴리오 재조정 본격화

비트코인(BTC)이 8만 달러 초반에서 강한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보유 비트코인 현물 ETF 포지션을 꾸준히 줄이면서 기관 매도 압력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IBIT, 이틀 연속 자금 유출…“반등 국면에서도 수급은 냉랭”

핀볼드(Finbold)가 11월 26일 전한 바에 따르면, 블랙록의 대표 비트코인 현물 ETF IBIT는 지난 이틀 동안 순유출을 기록했다. 11월 24일 1억 4,910만 달러 유출, 11월 25일 8,300만 달러 유입 → 하루 반등, 2일 합산 6,600만 달러 순유출. 이는 최근 수개월간 월등한 유입 흐름을 보였던 IBIT의 안정적 패턴과는 크게 다른 모습이다. 특히 비트코인이 8만 2,000달러 부근에서 반등해 8만 8,000달러선을 회복하려는 흐름과 맞물려, 일부 기관이 단기 차익 실현·포트폴리오 전환(Rebalancing) 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IBIT 유출, “약세 신호라기보다 기관 전략 변화”…ETF 간 흐름은 양분

IBIT는 일반적으로 기관 매수세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ETF로 여겨진다. 따라서 상승 과정에서도 유출이 발생한 점은 기관이 보다 보수적인 스탠스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ETF 시장 전체가 빠져나간 것은 아니다. 피델리티 FBTC: +1억 7,080만 달러 유입, ARKB / BITB 일부 유출, IBIT 순유출 확대, ETF 간 자금 흐름이 양극화되면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비중 자체는 유지하되 상품 선택 기준을 더욱 선별적으로 적용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IBIT의 유출을 단기적 매도 압력으로 해석하기보다는 “기관 간 회전(Re-balancing)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추가 상승에도 IBIT 유출 계속된다면…분배 신호 가능성”

시장 분석가들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 구간에 접근할 때 대형 기관이 수익 실현 또는 헤지 목적의 비중 조정을 하는 것은 흔한 패턴이다. 다만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하는데도 IBIT에서 유출이 지속된다면, 이는 단기적으로 분배(distribution) 국면이 시작됐다는 조기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견해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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