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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첫 비트코인 보유 공식화…'시장 공포 속 매수'로 미국 공공기관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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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1.26 17:57
7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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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급 수탁 검증 → 장기 직접 보유 목표

미국 텍사스주가 주정부 역사상 처음으로 비트코인(Bitcoin, BTC)을 재무 자산에 편입하며 공공 부문 디지털 자산 운용의 시대를 열었다. 변동성이 극심한 조정기에도 “시장 공포는 기회”라는 판단 아래 매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며 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00만 달러 규모 첫 매입…조정 국면을 “전략적 진입 구간”으로 판단

비인크립토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주는 최근 1,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을 단행했다. 이번 결정은 미국 주 정부가 비트코인을 공식 재무 자산으로 인정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매우 크다. 매입 시점은 BTC가 8만 7,000달러 부근까지 밀린 지난 20일. 텍사스 블록체인 위원회 리 브래처(Lee Bratcher) 회장은 주 재무팀이 “시장 변동성을 면밀히 지켜보던 중 절호의 진입 타이밍으로 판단해 즉시 자금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직접 보유 대신 '블랙록 ETF' 선택…규제·수탁 리스크 최소화

텍사스주는 첫 매수를 블랙록(BlackRock)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해 진행했다. 이는 단순 투자 목적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직접 보유를 추진하되 그 이전까지 기관 등급의 규제 환경·수탁 체계를 충분히 검증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주 정부 관계자는 “ETF를 활용한 초기 편입은 위험 관리 차원에서 최적의 선택이며, 향후 법적·기술적 인프라가 마련되면 직접 보유 전환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액은 작아도 상징성은 ‘압도적’…다른 주 정부 움직임 촉발 가능성

1,000만 달러라는 금액은 텍사스주 예산 규모 대비 크지 않지만, 공공 부문이 비트코인을 제도권 자산으로 편입한 첫 선례라는 점에서 파급력은 상당하다. 전문가들은 이를 미국 공공기관의 디지털 자산 수용, 주 정부 간 경쟁적 비트코인 편입 가능성, 공공 재정 운용 방식의 근본적 변화로 이어지는 신호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기관 매수 확대 흐름과 맞물려, 텍사스주의 결정은 향후 다른 주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을 촉발할 ‘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공공 재정의 패러다임 전환…“미국 전역 확산 가능성 높다”

업계에서는 텍사스주의 이번 조치가 단순 투자 사례가 아니라 새로운 공공 재정 모델의 시작점으로 평가된다. 디지털 자산이 공공 준비금에 포함되는 흐름이 확산될 경우, 미국 주 정부는 전통적 금융 자산 중심에서 벗어나 보다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한 연방 차원의 암호화폐 규제 정비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텍사스의 조기 진입은 “공공기관도 디지털 자산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시장에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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