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공동창립자, “암호화폐 패권은 시간 문제”…AI 플랫폼으로 반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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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하락장 속 ‘정면승부’…AI 기반 투자 보조 도구 공개
바이낸스 공동창립자 허이가 장기간 지속된 하락 시장에서도 암호화폐의 장기적 우위를 확신하며, 새로운 인공지능 기반 분석 플랫폼을 공개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조 달러가 사라진 최근 시장 충격에도 불구하고, 그는 “기술은 결국 모든 저항을 압도한다”는 메시지로 업계를 고무했다.
“암호화폐는 제로섬이 아니다”…기득권 저항 정면 비판
더크립토베이직 보도에 따르면, 허이는 SNS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이 기존 금융권의 구조적 반발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성장은 나눠 갖는 것이지 뺏고 빼앗기는 게임이 아니다”라며 디지털 자산의 미래는 여전히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늘어난 업계 비판 여론에 대해 “반대 진영이 내세울 카드가 고갈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하며, 암호화폐의 기술적 가능성과 확장성은 단기간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최악의 조정 경험…BTC 반등·투자심리는 아직 경계
10월 초 시작된 급락으로 주요 암호자산에서 1조 달러 이상이 증발하며 시장 전반이 압박을 받아왔다. 비트코인은 최근 8만 8,000달러선을 회복하며 반등했지만, 전통 금융시장 전체의 회복 속도에는 뒤처져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은 상태다.
바이낸스의 승부수: AI 분석 엔진 ‘비비(Bibi)’ 출시
이런 약세 흐름 속에서도 바이낸스는 새로운 AI 트레이딩 어시스턴트 *비비(Bibi)’를 선보이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비비는 실시간 시장 트렌드 분석, 코인별 투자 심리 추적, AI 기반 인기 토큰 탐색, 개인 맞춤형 투자 인사이트 제공 등의 기능을 갖춘 차세대 분석 도구다. 리차드 텅 바이낸스 CEO는 “비비는 기존 트레이더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결정을 더 정교하게 만드는 보조 도구”라며, 개인 트레이더의 의사결정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보안은 기본이 아니다, 생존이다”…투자자 안전 강조
허이는 신기술 확장과 별개로 투자자 보안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다음 사항을 필수로 꼽았다. 강력한 비밀번호 정책, 2단계 인증 필수 활성화, 불명확한 링크 접근 금지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자기 자산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기본 보안 수칙을 지키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AI 결합한 ‘종합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확장 시도
업계에서는 이번 AI 도구 출시를 바이낸스가 단순한 거래소 기능을 넘어 AI·데이터 분석·트레이딩 인프라를 통합한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거대한 시장 조정 속에서도, 바이낸스 경영진은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며 암호화폐 산업이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장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