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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시장에 미확인 고래 등장…수천만 달러 롱 포지션, ‘반등 신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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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1.25 19:10
8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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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폭락 예측으로 악명 높았던 고래, 이번엔 ETH 상승에 베팅

이더리움(Ethereum, ETH) 파생상품 시장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초대형 고래가 다시 존재감을 드러냈다.과거 여러 차례 시장 급락을 정확히 맞추며단기간 수억 달러 수익을 올렸던 ‘Hyperliquid OG 고래’로 알려진 계정이 이번에는 이더리움 롱 포지션을 대규모로 확대한 정황이 공개된 것이다.


파생 시장서 4,450만 달러 규모 롱 베팅…수익도 즉각 발생

온체인 분석 기업 Arkham Intelligence는 해당 계정이 최근 Hyperliquid 플랫폼에서 ETH 롱 포지션을 대폭 늘리며 총 4,45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매수 포지션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Arkham이 이 움직임을 공개했을 당시, 고래는 이미 수십만 달러 수준의 실시간 평가이익을 기록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최근 몇 주간 이 계정은 시장 급락 직전 숏 포지션 진입,강한 변동성 구간마다 고점·저점 스윙 트레이딩 성공 등으로 업계에서 ‘시장 촉수가 남다른 계정’으로 평가받아왔다.이번처럼 약세장에서 대규모 롱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사실은 ETH 가격 흐름에 대한 중요한 단기 힌트로 해석되고 있다.


고래 정체는 여전히 미궁…BitForex 전 CEO 연관설도

해당 고래의 신원은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다.Arkham 또한 이 지갑을 “검증되지 않은 커스텀 엔티티”로 표기하고 있으며, 공식적으로는 어느 조직이나 개인의 소유인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다만 지난달 일부 온체인 분석가들이 이 지갑을 폐쇄된 거래소 BitForex의 전 CEO 개럿 진(Garret Jin)과 연관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진은 직접 소유 의혹을 부인했지만, 지갑의 운영 방식이 비트포렉스 재직 시절의 패턴과 유사하다는 의견도 존재해 논란은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


이더리움 가격도 회복 흐름…“파생 데이터는 바닥 확인 신호”

ETH는 최근 광범위한 조정장에서 한동안 압박을 받았지만, 현재는 2,900달러 인근에서 24시간 기준 +2% 반등을 기록하며 단기 회복세를 타고 있다.시장 전문가들은 공매도 포지션 축소,거래량 회복,롱·숏 비율 정상화 등의 파생 지표 변화를 근거로 “단기 바닥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고래의 공격적 롱 진입과 이러한 지표가 결합될 경우, ETH가 다시 3,000달러 상단을 향해 추세 전환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하지만 장기 추세 판단은 아직 이르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해당 고래의 움직임이 단기적 변동성에 기댄 전략적 베팅일 뿐이며, 시장 전체가 아직 강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의견을 냈다.특히 미국 ETF 유출입 변화,BTC 주도 하락세의 지속 여부,글로벌 유동성 조건 등이 향후 ETH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한 분석가는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이 고래의 움직임은 분명 신호지만, 시장을 결정짓는 건 여러 변수가 겹칠 때다.ETH가 진짜로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는지는 며칠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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