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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드 메인넷, 출시 직후 ‘스푸핑 공격’ 논란…프로젝트 측 “체인 결함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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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1.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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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메인넷에서 ‘스푸핑 이벤트’ 발생…사용자 혼란 야기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모나드(Monad)**가 메인넷 공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가짜 전송 기록이 생성되는 스푸핑(Spoofing) 공격 사례가 보고되었다. 실제 토큰 이동이 없었음에도 블록 탐색기에 전송 기록이 표시되는 문제가 나타나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졌다. 모나드 개발진은 이는 스마트컨트랙트가 임의로 이벤트를 생성한 것이며, 체인 자체의 취약점과는 무관하다고 즉시 해명했다.


스푸핑 공격의 메커니즘 “실제 거래 없이도 전송 이벤트 표시 가능”

공격자는 특정 형태의 스마트컨트랙트를 제작해, 실제 자산 이동이나 서명 없이도 ERC-20 형태의 ‘전송 이벤트’를 생성했다. 이 과정에서 탐색기 화면에는 정상적인 토큰 전송처럼 보이는 로그가 남기 때문에, 사용자가 이를 실제 거래로 오해할 위험이 높다.

모나드 기술진은 “ERC-20 표준은 비교적 단순한 인터페이스로, 이를 악용하면 누구든지 정상 전송처럼 보이는 이벤트 호출이 가능하다”며 “이는 블록체인 고유 기능이 아닌 ‘표현상의 속임수’”라고 강조했다.


사용자 주의 강화…“미확인 토큰·계약주소 신뢰 말아야”

모나드 측은 스푸핑 사례가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하며,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스마트컨트랙트의 토큰 전송 내역, 탐색기에서만 보이는 전송 이벤트, 지갑 서명 없이 발생한 이력 등을 절대 신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탐지 시스템 고도화와 사용자 안내 절차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MON 토큰 시장 반응…상장 직후 높은 변동성

모나드의 네이티브 자산인 MON은 코인베이스의 런치패드를 통해 처음 판매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토큰은 0.025달러에 판매되었고, 이후 주요 거래소 상장을 거치며 유동성이 확대됐다.

국내에서는 업비트 상장 직후 단기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는 높은 변동성이 나타났으며, 글로벌 시세 또한 공개 이후 빠르게 움직였다. 현재 MON은 초기 가격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활발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규제 완화 흐름 속 글로벌 관심 상승

최근 미국 디지털자산 규제 완화 흐름에 따라, 코인베이스는 기존의 보수적 상장 전략에서 벗어나 런치패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모나드는 그 첫 대상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스푸핑 사례는 메인넷 초기 프로젝트가 겪는 전형적인 ‘이벤트 남용’ 형태로 평가되며, 업계에서는 “기술적 취약점과 무관한 혼동 유발 사례”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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