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비, 비트코인 L2 확장 위해 ‘하이브리드 노드’ 컨소시엄 공식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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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디파이·보안·상호운용성 강화 위한 글로벌 인프라 파트너 참여
비트코인 레이어2(L2) 프로젝트 **비오비(Build on Bitcoin·BOB)**가 네트워크 신뢰도 향상과 비트코인 기반 디파이(DeFi)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한 ‘하이브리드 노드(Hybrid Nodes)’ 컨소시엄을 출범시켰다. 비오비는 글로벌 인프라 사업자, 스테이킹 기업, 보안·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 총 15곳이 초기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비트코인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차세대 기반 기술 구축을 핵심 목표로 하며, BOB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노드 운영자들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L2 영역 내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이브리드 노드가 노리는 것: 비트코인 디파이 확장과 보안 구조 혁신
BitVM 기반 운영 모델 도입으로 비트코인 브릿지·볼트 기능 강화
비오비는 새 컨소시엄을 통해 **BitVM(Bitcoin Virtual Machine)**을 활용한 신뢰 최소화 구조를 확장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노드는 비오비 프로토콜 계층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향후 도입될 비트코인 완결성(Finality) 메커니즘까지 관리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게 된다. 특히 하이브리드 노드가 맡게 될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BitVM 운영자 역할
네이티브 비트코인(BTC)을 기반으로 한 브릿지, 볼트(Vaults)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가 안전하게 자산을 이동하거나 담보 활용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비오비는 ‘1-of-n’ 검증 구조를 채택해, 여러 노드 중 하나만 정직하게 운영돼도 이용자의 자산 안전이 보장되도록 설계했다.
완결성(Finality) 제공자 역할
비오비가 개발 중인 하이브리드 결제 모델에서 비트코인 트랜잭션의 완결성을 보증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처리 속도 향상 + 비트코인 L1 수준의 보안성 확보라는 두 가지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비오비는 향후 생태계 확장에 따라 게이트웨이 솔버(Solvers), 블록 빌더(Block Builders) 등 추가 역할도 도입할 계획이다.
스테이킹 기반 순위 결정… BOB 토큰을 활용한 위임 모델 적용
노드 순위·수익 배분·운영 권한 모두 스테이킹이 좌우
비오비는 BOB 토큰을 활용한 위임 구조를 통해 하이브리드 노드의 순위를 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사용자가 특정 노드에 토큰을 위임하면 해당 노드의 운영 지위가 올라가고, 프로토콜이 발생시키는 수수료 배분 비율도 증가하게 된다.
즉, 스테이킹 규모가 곧 노드의 영향력과 수익성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3단계 로드맵으로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노드 활성화 전략 비오비는 하이브리드 노드 도입을 다음과 같은 3단계 계획으로 진행 중이다.
1단계: Pre-Staking(사전 스테이킹) 위임자가 초기 노드 운영자를 선택하고, 생태계 초반 순위를 형성하는 단계
2단계: 핵심 기능 가동, BitVM 운영자 및 완결성 제공자가 본격적으로 활성화, 비트코인 기반 주요 기능이 실제 사용으로 전환
3단계: 역할 확장, 다양한 노드 유형 추가, 거래 처리·보안·애플리케이션 빌드 영역 확장
비오비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해당 모델을 운영함으로써 비트코인 기반 상호운용성과 혁신성을 갖춘 L2 생태계 확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