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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수익성 '역대급 압박'…온체인 지표는 바닥 신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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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1.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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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T·해시 가격 등 핵심 지표 “바닥 다지기 국면 진입”

비트코인(Bitcoin, BTC)이 채굴자들의 생산원가에 가까운 가격대까지 떨어지면서 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심각하게 압축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추가 하락 위기론을 내놓고 있지만, 주요 온체인 지표는 오히려 **“장기 하락 사이클의 마지막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BTC 생산원가 8만 3,800달러…가격이 턱밑까지 근접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추정 생산원가(cost of production)는 약 8만 3,873달러로 계산된다. 또한 최소 에너지 투입 비용 기준 전기료 원가는 약 6만 7,099달러 수준이다. 현재 비트코인이 생산원가 근처에서 거래되면서 채굴업계는 거의 수익이 나지 않는 구조에 몰리고 있다.

BTC 채굴자 평균 가격: 8만 7,979달러

채굴자 마진: 4.9% (사이클 최저치)

이처럼 낮은 마진은 채굴기업 입장에서는 “한계 운영 구간”이지만, 역사적으로는 비효율적 채굴자의 이탈 → 난이도 하향 조정 → 매도 압력 감소라는 구조적 안정화 과정으로 이어져 왔다.


해시레이트는 최고치…그런데 해시 가격은 “폭락”

10월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1.16Z/s(제타해시) 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가격은 오히려 8만 달러 초반까지 밀렸다. 이는 네트워크 경쟁이 극도로 높아졌다는 의미다. 반면 채굴 수익, 즉 해시 가격(Hash Price) 은 11월 25일 기준 35달러 미만으로 급락해 상장 채굴기업 평균 수익(45달러/PH/s)보다도 크게 낮아진 상태다. 일부 채굴 기업들은 AI·HPC(고성능 컴퓨팅) 사업으로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BTC 채굴 수익 감소분을 상쇄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다.


바닥 신호 

—NVT 지표, ‘가치 영역’ 재돌입

비트코인의 다이나믹 범위 NVT(Dynamic Range NVT) 는 최근 194 하단 지점 아래로 진입하며 “가치 영역(Value Zone)”에 들어섰다. 이는

“온체인 거래 대비 시가총액이 저평가된 상태” 로, 역사적으로 하락장의 후반부·바닥 형성 구간에서만 나타나는 시그널이다. 즉, 비트코인의 온체인 활동 가치가 가격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채굴자 마진 압축 = 공급 감소 전조

채굴 수익성이 극도로 악화되면, 비효율적 채굴자의 퇴출, 네트워크 난이도 하락, 채굴자 매도 물량 감소 라는 3단계 과정이 나타난다. 이는 가격이 단기 하방을 소진하고 바닥을 다지는 구조를 만들며, 과거 여러 하락 사이클에서도 동일한 패턴이 반복되었다.


“단 한 번 더 하락 가능성”…그러나 구조는 ‘바닥 다지기’

온체인 패턴을 보면 초기 저점 → 단기 반등 → 가치 영역 재방문 후 본격적인 상승 전환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8만 달러 아래로 한 차례 더 테스트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고 말하지만, 동시에 현재 시장은 하락 중간이 아니라 ‘후반부’에 가깝다. 채굴자 마진·NVT 결합은 바닥 시그널로 작용해왔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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