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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갈등 여파로 비트코인 약세…1억 6,900만 원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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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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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약세
 

미중 갈등 장기화, 비트코인 하락 압력 가중

최근 이어지고 있는 미중 무역 갈등이 글로벌 위험자산 심리를 위축시키며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매도세가 강화되며,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이 약세장에 진입하는 모양새다. 16일 오전 8시 25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63% 하락한 1억 6,900만 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2.19% 내린 11만 866달러를 기록하며 비슷한 하락 흐름을 보였다.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

주요 알트코인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더리움(ETH)**은 3,980달러선으로 3.7%가량 하락, 리플(XRP)**은 2.41달러로 약 3.8% 떨어졌다. 코인데스크20 지수는 전체 주요 코인 가격을 반영하며 약 3% 하락세를 기록했다.


청산 규모 확대…롱 포지션 타격 커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는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시장에서 약 8,700만 달러(한화 약 1,200억 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전했다. 특히 롱(매수) 포지션이 전체의 68% 이상을 차지하며 투자자 손실이 컸다. 디지털자산 전체 시장에서도 **2억 8,500만 달러(약 4,000억 원)**가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적 지표: 주요 지지선 연이어 붕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부터 11만 3,00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정오 이후 매도세가 확대되며 11만 2,000달러, 11만 1,000달러 지지선이 연속적으로 무너졌다. 오후 한때 11만 3,000달러 중반까지 되돌림을 보였지만, 이후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며 단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전문가 분석: 금리 인하 기대와 ETF 자금 유입이 변수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1만 달러선 근처를 방어한 점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퀸 톰슨(레커캐피털 CIO)**은 “과거 2023년 10월, 2024년 11월에 나타난 상승 패턴이 재현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이 금 가격 움직임을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맷 메나(21셰어스 연구원)**은 “ETF 자금 유입과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가 구조적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며 “연말에는 비트코인이 15만 달러선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달린 향후 흐름

**코인데스크(CoinDesk)**는 비트코인 향방의 핵심 요인으로 미 연준(Fed)의 금리 인하 여부를 지목했다. 연준은 최근 보고서에서 “고용은 안정적이지만 노동 수요는 약화됐다”고 언급했으며, 제롬 파월 의장 또한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완화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발언해 이달 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금과의 상관관계 상승…시장 반등 기대감도

암호화폐 리서치사 QCP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고점 대비 10% 조정을 받았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과 ETF 자금 유입이 가격 회복의 발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금과 비트코인 간의 가격 상관계수가 0.85 이상으로 상승했다”며 “이는 두 자산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시장 반등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결론: 단기 조정, 중장기 회복 가능성 공존

미중 갈등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 ETF 자금 유입, 금과의 동조화 현상이 향후 반등의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은 커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 추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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