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셰어스, 디지털자산 ETF 출시 계획 모두 중단… 솔라나·XRP·라이트코인 상품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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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에 공식 철회 문서 제출… 경쟁 심화·규제 변화 속 신중 전략 선택
디지털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스(CoinShares)**가 추진하던 솔라나(SOL) ETF, XRP ETF, 라이트코인(LTC) ETF 등 주요 상품의 상장지수펀드(ETF) 계획을 전면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8일(현지 시각)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코인셰어스는 해당 3종의 ETF에 대한 철회 신고서를 동시에 제출하며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다.
S-1 신고부터 잇단 수정까지… 최종 단계 앞두고 모두 멈춰
솔라나 스테이킹 ETF의 경우 올해 6월 최초 제출된 S-1 문서를 포함해 여름 기간 여러 차례 수정본이 이어졌으나, 최종적으로 철회가 결정됐다. 문서에는 **“어떠한 거래도 성사되지 않았다”**는 표현이 반복적으로 기재돼 있어 실제 출시 준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XRP ETF 또한 8월과 10월을 거치며 구조 조정과 문서 갱신이 이어졌지만, 결과적으로 계획이 이행되지 못해 철회됐다. 라이트코인 ETF 역시 연초 제출된 신고서를 기반으로 동일한 절차를 밟아 후속 작업 없이 중단됐다.
ETF 심사 가속·신규 신청 급증… 치열해진 시장 경쟁이 변수
업계에서는 코인셰어스의 철회가 최근 ETF 시장 경쟁 격화와 SEC의 심사 환경 변화 속에서 나온 전략적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SEC는 최근 심사 지연 통보를 잇달아 철회하며 승인 속도를 높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다양한 발행사들이 앞다투어 신규 디지털자산 ETF를 신청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솔라나(SOL)**와 XRP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주요 자산 중 하나로, 관련 ETF 경쟁도 한층 치열해진 상태다. 라이트코인(LTC) 역시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투자 관심이 증가하며 ETF 시장의 경쟁 압력을 높여온 것으로 평가된다.
철회 배경은 ‘노코멘트’… 향후 전략 주목
코인셰어스는 이번 결정의 구체적인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향후 시장 상황과 규제 방향을 지켜본 뒤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자산 상품을 재정비해 선보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ETF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코인셰어스의 선택이 어떤 장기 전략으로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