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시 혼자 뛰기 시작했다…알트코인 ‘진짜 순서’는 언제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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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도미넌스, 연말 들어 재차 상향 곡선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비트코인(Bitcoin, BTC) 도미넌스는 오히려 상승 추세를 다시 타고 있다.가격 변동성은 크지만, 자금이 다시 비트코인으로 몰리는 구조적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연말 기준점 자산으로 비트코인의 위상은 더 강화되는 모습이다.온체인·차트 분석으로 잘 알려진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 은 11월 29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최근 도미넌스 움직임을 두고 “과거 주요 사이클마다 반복되던 전형적인 비트코인 강세 패턴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도미넌스가 9월에 저점을 찍은 뒤 10월·11월 조정을 거쳤지만, 연말로 갈수록 되려 기울기가 가팔라지는 구조가 다시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 빼고 보면…“2017·2020년과 거의 같은 그림”
코웬은 USDT·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 비중 확대에도 불구하고,비트코인의 실질적인 시장 점유율 흐름은 과거 상승 사이클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짚었다.현재 USDT,USDC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이 전체 시가총액의 약 8% 안팎을 차지하고 있지만,이들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비트코인 vs 알트코인 구도로만 도미넌스를 보면,2017년·2020년 상승기와 매우 유사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시장 구조는 ETF,선물·옵션,스테이블코인 등 새 요소가 추가되며 복잡해졌지만,그 안에서 “비트코인이 중심축을 다시 잡는 패턴”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게 코웬의 진단이다.
2019년과 닮은 이번 사이클…“가격 흔들려도 도미넌스는 따로 간다”
코웬은 2019년 사례를 다시 꺼냈다.당시에도 미국 연준의 양적긴축(QT) 종료를 앞둔 구간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여러 차례 큰 폭으로 출렁였지만,가격 조정과 별개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오히려 상승 폭을 넓히며 한동안 강세를 유지했다.그는 이번 흐름도 비슷하다고 본다.“단기 가격이 눌리는 구간에서도 도미넌스는 독립적인 구조를 따라 움직였다. 지금 사이클 역시 비트코인 우위 강화 → 도미넌스 상승이 반복되는 국면에 있다.” 즉, 가격이 조정받는다고 해서 비트코인의 ‘시장 내 위상’까지 동시에 꺾이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알트코인, 비트코인 페어 기준 ‘두 번 바닥’…지금은 2차 저점 구간?
알트코인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대목은 “그럼 알트코인 반등은 언제냐”는 점이다. 코웬은 과거 사이클 데이터를 토대로,알트코인/비트코인 페어(ALT/BTC) 가 매 사이클마다 두 차례 저점을 확인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첫 번째 저점은 대개 사이클 중반부 조정에서 형성되고,두 번째 저점은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연말·연초에 한 번 더 강하게 치솟는 구간에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그는 2025년 흐름을 두고,여름 구간에서 이미 한 차례 알트코인 약세가 정점을 찍었고,연말에는 비트코인 중심 흐름이 더 강화되며 2차 저점대가 형성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코웬은 “알트코인 본격 반등은 비트코인이 시장 주도권을 완전히 되찾았다는 신호가 확인된 뒤 그 다음 순서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지금은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 방향성을 먼저 보는 구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