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레버리지 청산 구간 눈앞…9만 6,000달러 돌파 시나리오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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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탈출한 비트코인, 다시 전고점 구간을 바라본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월 초 시작된 조정 흐름에서 벗어나면서 완만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최근 1주일 동안 약 7.22% 상승을 기록하자, 시장에서는 다시 한 번 12만 6,100달러 전고점 재도전 가능성을 거론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분석가 “다음 핵심 가격대는 9만 5,000~9만 6,000달러”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킬라XBT(KillaXBT) 는 최근 리포트에서현재 비트코인이 향하고 있는 다음 주요 목표 구간을 9만 5,000~9만 6,000달러로 제시했다.그는 이 가격대에 대해 대규모 유동성(유동성 풀)과 레버리지 포지션의 청산 가격대가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이처럼 주문·청산 트리거가 많이 쌓인 구간은 가격이 한 번 진입하면 매수·매도 물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쉬운 지점이어서, 자연스럽게 “가격이 끌려가는 마그넷 구간” 역할을 하곤 한다는 분석이다.
유동성·청산 포인트가 왜 중요한가
킬라XBT는 유동성 밀집 구간과 청산 포인트가 단순한 “차트상의 선”이 아니라 실제 매매 행위가 집중되는 자리라고 강조한다. 유동성 밀집 구간 매수·매도 대기 주문이 대량으로 쌓여 있는 지점으로,가격이 근접하면 시장 참여자가 몰리며 거래량이 급증하는 특징이 있다. 레버리지 롱·숏 포지션이 자동 청산되는 가격대로,청산 주문이 시장가로 쏟아지며 추가 상승 또는 급락을 가속하는 역할을 한다. 이 두 요소가 겹쳐 있는 9만 5,000~9만 6,000달러 구간은 “한 번 뚫리면 짧은 시간에 큰 변동성을 동반한 움직임이 나올 수 있는 자리”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변수는 FOMC…“바로 돌진하기보다 유동성 더 쌓을 수도”
다만 킬라XBT는,미 연준 FOMC 회의 일정을 감안할 때 즉시 상단 유동성 구간을 돌파하기보다는 한 차례 더 저항·조정을 거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그는 금리 인하 또는 동결에 대한 연준의 메시지,향후 유동성 공급·축소 방향이 단기 비트코인 방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시장 참여자들이 FOMC 전에 연간 시가 아래 구간에서 유동성을 더 축적하는 전략을 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두 가지 단기 시나리오: ‘조정 후 상향’ vs ‘급등 후 되밀림’
킬라XBT가 제시한 단기 가격 시나리오는 크게 두 가지다.
-조정 후 상향 돌파 시나리오
비트코인이 먼저 9만 3,000달러 부근까지 되밀린 뒤,8만 9,200달러 지지 구간을 다시 확인하고,이후 매수세가 집중되며 9만 5,000~9만 6,000달러 유동성 구간을 시험하러 간다는 그림이다.
-FOMC 이전 ‘스퀴즈’ 시나리오
시장이 FOMC를 앞두고 일찍 방향을 택할 경우,비트코인이 선제적으로 9만 6,000달러 청산 포인트를 먼저 찍은 뒤,청산 물량이 한꺼번에 나오면서 다시 8만 9,200달러 근처까지 되돌림을 겪는 큰 폭 변동성 구간이 펼쳐질 가능성도 제시했다.
“현재는 숏 유지…FOMC 이후가 진짜 승부처”
킬라XBT는 이러한 구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현 시점에서는 개인적으로 숏 포지션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FOMC 발표 이후 정책 스탠스와 시장 반응이 어느 정도 드러난 뒤가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가장 매력적인 구간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정리하면,비트코인 가격이 9만 5,000~9만 6,000달러 청산·유동성 포인트를 향해 가는 흐름 자체는 유효하지만,그 과정에서 FOMC라는 큰 이벤트를 앞둔 만큼,중간 조정과 되돌림이 동반될 수 있는 고변동성 구간이라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