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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준비금 논쟁 재확산…코인셰어스 “USDT 건전성 의심할 근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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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2.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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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자산 논란 속 “충분한 초과자본 확보” 강조

스테이블코인 ‘USDT’를 둘러싼 지급준비금 논의가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글로벌 디지털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스(CoinShares)가 테더의 재무 구조가 안정적이라고 밝히며 시장 불안을 진화시키고 나섰다. 최근 제기된 지급불능 가능성 논란은 과도한 해석이라는 설명이다.


코인셰어스 “부채보다 자산이 큰 초과자본 구조…불안 심리는 과장”

코인셰어스 리서치 책임자인 제임스 버터필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테더가 공개한 최신 회계 검증 자료를 분석한 뒤 “준비금 총액이 발행된 USDT 규모를 견고하게 상회한다”며 지급능력 우려를 반박했다.

테더가 밝힌 최신 수치에서는 총 준비금 약 1,810억 달러, 부채 약 1,744억 달러로 확인되며, 그 차액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잉여금으로 계산된다. 버터필은 “온체인 공급량, 부채 현황을 함께 고려하면 시스템적 위험을 의심할 요소는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테더가 기록한 대규모 순이익 역시 재무 안정성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헤이즈·S&P의 잇단 지적…“금·비트코인 비중 과다” 주장

최근 논란의 불씨는 비트멕스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가 “테더가 비트코인과 금 보유를 확대하면서 변동성 노출이 커지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촉발됐다. 그는 이들 자산 가격이 일정 수준 하락할 경우 테더의 자본 완충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지급불능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제 평가사 S&P 글로벌 역시 테더의 달러 가치 유지 능력 등급을 하향 조정하며 우려를 더했다. S&P는 준비금 중 금·비트코인·대출 자산 비중이 높다는 점을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다.


“여전히 변동성은 존재…그러나 이익·잉여금이 충격 흡수”

코인셰어스는 이러한 비판에 대해 “준비금에 변동성 자산이 포함된 것은 맞지만, 테더가 확보한 이익 규모와 잉여 자본이 위험을 상당 부분 상쇄한다”고 설명했다. 테더의 준비금 구성에는 미국 국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 외에 금 약 129억 달러, 비트코인 약 99억 달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고서는 “단순히 변동성 자산 보유를 근거로 시스템 취약성을 단정할 수 없으며, 테더의 고수익 구조가 시장 충격에 대한 완충 장치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USDT, 시장 지배력 더 강화…발행량 1,855억 달러 규모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는 여전히 USDT의 지배력이 압도적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USDT 발행량은 약 1,855억 달러로 전체 시장의 약 59%를 차지한다. 규제 논쟁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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