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코인뉴스

블랙록, ‘자산의 디지털 전환’ 시대 연다…래리 핑크 “블록체인이 금융의 새로운 표준 될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6:55
2 조회

본문

블록체인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 블랙록이 신호탄을 쏘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전통 금융시장과 디지털 자산 세계를 잇는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회사의 최고경영자 **래리 핑크(Larry Fink)**는 최근 인터뷰에서 “금융 자산의 토큰화가 이제 막 현실로 들어서고 있다”며, 블록체인이 향후 금융의 인프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주식, 부동산, 채권 등 대부분의 자산이 디지털 형태로 기록되고 거래될 것”이라며, 이는 일시적 유행이 아닌 금융의 근본적인 방향 전환이라고 덧붙였다.


4조 달러 규모의 유동성, 블록체인 생태계로 이동 중

핑크는 CNBC와의 대담에서 “현재 4조 달러 이상의 자금이 전 세계 디지털 지갑에 머물러 있다”며, 이 거대한 유동성이 향후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투자 시장으로 흘러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토큰화된 ETF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전통 금융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교량 역할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블록체인이 단순히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을 넘어, 금융 생태계의 핵심 구조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블랙록의 장기 전략: “전통 자산의 디지털 이전 가속화”

핑크는 블랙록의 토큰화 프로젝트를 “단기적인 트렌드가 아닌, 수십 년을 내다본 구조적 혁신”으로 규정했다. 그는 “앞으로 전통 자산이 디지털 형태로 이전되며, 투자자들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에서 직접 자산을 운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접근은 금융상품의 투명성·효율성·접근성을 동시에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즉, 블랙록은 단순한 펀드 운용사가 아닌 디지털 자산화 생태계의 핵심 허브로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비트코인 ETF ‘IBIT’, 블록체인 시장 진입의 첫 관문

블랙록은 이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 IBIT)’**를 통해 디지털 자산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핑크는 “IBIT 운용자산이 현재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언급하며, “2년 전만 해도 존재하지 않던 시장이 지금은 주요 투자 자산군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IBIT의 성장은 블랙록이 ETF 상품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금융 혁신 모델을 실질적으로 구현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블랙록의 움직임이 불러온 파장 — ETH·SOL·LINK에 주목

블록체인 전문매체 **크립토루스(Cryptorus)**는 이번 블랙록의 선언이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체인링크(LINK)**와 같은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더리움(ETH)**은 토큰 발행 및 스마트계약 표준 플랫폼으로, 자산 디지털화의 기반 기술을 제공한다.

**솔라나(SOL)**는 고속 거래 구조와 낮은 수수료로 대규모 금융 애플리케이션 구현에 최적화되어 있다.

**체인링크(LINK)**는 온체인과 오프체인 데이터를 연결하는 오라클 네트워크로, 토큰화된 자산의 실시간 검증에 핵심 역할을 한다.

이들 프로젝트는 토큰화 인프라의 3대 축으로 불리며, 글로벌 자본이 블록체인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토큰화는 금융의 끝이 아니라 시작”

핑크는 “자산의 토큰화는 기존 금융의 종말이 아니라, 금융의 새 출발점”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향후 블랙록이 운용하는 다양한 펀드·ETF 상품에도 점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혁신이 아니라 금융 시장 전체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토큰화는 시장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자본 접근성을 확대하는 차세대 금융의 기반 구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금융의 미래, “블록체인 중심의 자산 생태계”

전문가들은 블랙록의 이번 발표를 “자산 토큰화 경쟁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해석한다. 기관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참여가 이루어진다면, 이더리움·솔라나·체인링크 등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수조 달러 규모의 시장이 새롭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이로써 블록체인은 더 이상 특정 기술이 아닌, 글로벌 금융의 표준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 0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