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단기 강세 모드 켜졌다…매수 우위가 흐름 이끈다

스팟 시장에서 매수세가 ‘판’을 다시 짠다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눈에 띄는 매수 우위 흐름을 바탕으로 단기 추세 전환 구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12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는 온체인·파생상품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최근 도지코인 시장에서 하락 시도마다 매수세가 바로 방어에 나서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단기 캔들 기준으로도 매수 쪽이 주도권을 잡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가격이 점차 상단 저항대 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다.특히 스팟 시장에서 테이커(시장가) 매수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핵심 근거로 지목됐다. 코인게이프는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를 인용해, 스팟 테이커 CVD(누적 매수·매도 차이)를 기준으로 보면 “매수 측이 우세한 구간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전 약세 파동에서 보였던 일방적인 매도 압력은 상당 부분 희석됐다”고 분석했다.

골든크로스 등장…기술 지표도 ‘상승 쪽’ 손들어줘

수급뿐 아니라 기술적 지표도 도지코인의 방향 전환을 뒷받침하는 모습이다.보고서에 따르면, 모멘텀 지표인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 에서 최근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이 다시 상향으로 교차하면서, 그동안 이어졌던 조정 흐름이 완화되고 상승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이처럼 스팟 매수 우위,주요 가격대 방어,모멘텀 지표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단기적으로는 하락보다는 ‘위쪽’을 테스트하려는 힘이 더 강해진 국면이라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

단기 목표 가격, 0.30달러 상단 구간 주목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이 현재 구조를 유지할 경우 상단 레인지로의 이동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며, 단기 목표선으로 0.30달러 부근을 제시했다.분석에 따르면,매수 세력이 조정 구간마다 꾸준히 진입해 지지 구간을 높여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기술 지표에서도 뚜렷한 약세 전환 신호가 관찰되지 않는 만큼,현 시점에서는 강세 재진입을 위한 준비 구간에 가깝다는 진단이 우세하다.다만 도지코인의 특성상 변동성이 큰 만큼, 전문가들은 “매수 우위가 확인된 구간이라도 손절·비중 관리 없이 추격 매수에 나서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며, 지지·저항 레벨과 거래량 흐름을 함께 보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종합하면, 도지코인은 스팟 매수 우위,약세 차단형 수급 구조,골든크로스 등 기술적 반전 시그널이 겹치며 단기 강세 전환 시동을 건 상황이며, 시장은 향후 0.30달러대 상단 돌파 시도가 실제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