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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거친 11월 정리 끝”…연말 암호화폐 랠리 위한 ‘몸풀기’ 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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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2.13 20:12
7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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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레버리지·ETF 자금 동시에 빠지며 시장 체력 회복 신호


과열 레버리지, 한 달 새 크게 줄어…“투기 비중 눈에 띄게 축소”

11월 내내 롤러코스터를 탔던 암호화폐 시장 레버리지 포지션이 상당 부분 정리되면서,연말 상승 랠리를 준비할 수 있는 ‘밑작업’이 끝났다는 평가가 나왔다.1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Coinbase Institutional) 은 최신 리포트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더리움(Ethereum, ETH),솔라나(Solana, SOL) 등 주요 자산의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이 지난달 대비 약 16% 감소했다고 집계했다.단기 차익만 노리는 고레버리지 투기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시장 전반의 위험 노출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해석이다.


현물 ETF에서도 ‘방어 모드’…11월에만 49억달러 빠져나가

레버리지 정리는 파생상품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물 ETF 자금 흐름 역시 위험회피 모드 전환을 그대로 반영했다. 11월 한 달 동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에서 약 35억달러 순유출,이더리움 현물 ETF 에서도 약 14억달러 자금 이탈이 확인됐다.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은 이를 두고 “기관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줄이며 방어적인 스탠스로 전환한 결과”라며,레버리지뿐 아니라 ETF 레벨에서도 ‘리스크 축소’가 동시에 진행됐다고 평가했다.즉, 11월은 “돈이 빠져나간 달”이기도 했지만,과열된 구조를 한 번 정리한 ‘정화 구간’ 이었다는 분석이다.


펀딩비도 과열 해소…“한쪽으로 치우친 베팅, 일단은 정리”

파생상품 지표에서도 쏠림 해소가 포착됐다.코인베이스에 따르면,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펀딩 비율은 90일 평균 대비 2 표준편차 아래까지 급락한 뒤 다시 정상 범위로 되돌아온 상태다.이는 한쪽 방향(롱 또는 숏)으로 과도하게 몰렸던 포지션이 강제 청산·자발적 포지션 축소를 통해 빠른 속도로 정리됐음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패턴이라는 설명이다.보고서는 “펀딩비 급락 후 안정을 되찾았다는 것은 과열됐던 방향성 베팅이 상당 부분 털려 나갔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시스템 레버리지, 10%→4~5%…“구조는 더 건강해졌다”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은 전체 시장 관점에서 ‘시스템 레버리지’ 지표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순수 투기적 레버리지 포지션(선물·파생 중심) 을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 대비 비율로 환산한 값이 현재 약 4~5%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올여름 약 10%까지 치솟았던 때와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낮아진 수치다.코인베이스 측은 “거칠었던 11월이 오히려 기억에 남는 12월을 위한 준비 무대가 됐을 수 있다”며, “레버리지 축소는 시장 구조를 더 탄탄하게 만들고, 급락에 대한 취약성을 눈에 띄게 줄였다”고 평가했다. 즉, 지금은 ‘레버리지 폭발 직전’이 아니라, 과도한 거품을 상당 부분 덜어낸 뒤 다시 방향을 정비하는 국면이라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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