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4만 달러 도전! 롱포지션 청산 뒤 숏포지션 청산 본격화

비트코인, 급락 후 반등하며 숏포지션 청산 시작

최근 디지털 자산 시장은 단기 급변동을 보였고, 그 중에서도 비트코인이 큰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하락세에서 고배율 롱포지션이 대거 청산된 뒤, 가격 반등을 보이며 숏포지션 청산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시장은 하방 압력이 해소되고 상방 유동성 구간으로 전환된 양상이다.

시장의 청산 규모: 롱포지션, 숏포지션의 순환

15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전체 청산 규모는 약 2억9389만 달러(약 3930억 원)에 달했다. 이 중 롱포지션 청산이 2억3476만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비트코인의 하락 흐름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봤다. 비트코인은 8만7000달러까지 밀린 뒤, 고배율 롱포지션의 청산이 이루어지면서 시장 과열이 해소됐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15일 오전부터 바닥권에서 반등을 시작하며, 숏포지션 청산이 급증했다. 1시간 기준으로 숏포지션 청산은 2450만 달러에 달했고, 롱포지션 청산은 그보다 적은 109만 달러에 불과했다. 이는 시장 심리가 숏에서 롱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9만 달러 돌파 시 숏포지션 청산 폭발

현재 비트코인은 8만9754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고배율 롱포지션의 청산을 거의 마친 상태다. 이 가격대에서 시장은 숏포지션 청산이 몰려 있는 구간으로 진입했다. 특히, 바이낸스 BTC/USDT 무기한 선물의 경우 9만0272달러에서 9만2000달러 구간에서 숏포지션이 밀집해 있어, 이 구간을 돌파하면 추가적인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9만1000달러 이상의 가격대에서는 숏포지션 유동성이 급증하며, 해당 구간을 돌파하면 9만3500달러에서 9만4000달러, 나아가 9만6000달러에서 9만8000달러까지 추가적인 숏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에 강한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전문가의 전망: 상방 여력 여전히 존재

비트코인의 향후 흐름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상방 여력이 충분히 존재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9만1000달러에서 9만4000달러 구간은 대규모 숏포지션의 청산 유동성이 집중되어 있는 주요 저항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구간을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은 기술적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더리움, 가장 큰 청산 기록

이번 청산 사이클에서 이더리움의 롱포지션도 큰 주목을 받았다. 하이퍼리퀴드 거래소에서는 이더리움 롱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청산 금액은 485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이번 청산 사이클 중 가장 큰 금액으로 기록되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현재 하락세에서 회복하며, 숏포지션의 청산을 유도하고 있다. 시장은 상방으로 흐름을 돌리며 9만 달러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이 구간을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은 강한 상승 모멘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