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비트겟 현물 시장 상장으로 글로벌 확장 본격화

VSN 토큰, 비트겟 현물 시장에 상장하며 글로벌 유동성 확보

유럽의 핀테크 기업 비트판다(Bitpanda)가 지원하는 웹3 프로젝트 비전(Vision·VSN)이 최근 비트겟(Bitget) 현물 시장에 상장하면서 글로벌 접근성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번 상장과 함께 비전은 바이낸스 알파(Binance Alpha)와 협력하여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 글로벌 유동성을 확보하며 웹3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비트겟 상장, 글로벌 거래소와 협력한 첫발

비전 웹3 재단은 12일, 자사의 네이티브 토큰인 VSN이 비트겟 현물 시장에 상장되었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비전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바이낸스 알파 런칭에 이어 두 번째 주요 이정표가 되었다. 비전은 이를 통해 글로벌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의 확대와 사용자 접근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전 커머셜 리드인 플로리안 클라인(Florian Klein)은 "비트겟 상장은 비전의 확장 속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고 말하며, "이 상장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규제를 준수하는 신뢰할 수 있는 웹3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전 웹3 재단, 글로벌 금융 연결 고리 구축

스위스 추크(Zug) 본사의 비전 웹3 재단은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과 웹3를 연결하는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2026년에 출시 예정인 ‘비전 체인’은 토큰화된 자산과 규제된 디지털 상품을 지원하는 핵심 브릿지 역할을 하며, VSN 토큰은 생태계 내에서 스테이킹, 수수료 할인, 거버넌스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비전은 수익의 일부를 바이백 및 소각하여 시장에서의 안정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바이낸스, 대규모 캠페인으로 VSN 생태계 홍보

비전의 글로벌 확장과 맞물려 바이낸스 월렛은 200만 달러 규모의 ‘아비트럼 체인 트레이딩 대회 및 입금 캠페인’을 11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바이낸스 알파 플랫폼에서 VSN, 라바 네트워크(LAVA), 아비트럼(ARB) 토큰의 거래와 입금을 유도하는 행사로, 캠페인 기간은 1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트레이딩 대회에서는 상위 거래량을 기록한 사용자들에게 총 200만 달러 규모의 보상이 차등 지급되며, 입금 캠페인에서는 선착순 1000명에게 VSN과 LAVA 토큰을 제공한다.

비전, 글로벌 사용자와의 소통 강화

비전은 비트겟 상장과 바이낸스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비전 생태계를 알리고, 2026년 비전 체인 출시 전까지 커뮤니티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비전의 글로벌 확장은 단순히 기술적 성과를 넘어서, 웹3 공간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규제를 준수하는 경로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