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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바이낸스가 주도하는 유동성 집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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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2.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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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바이낸스의 거래량 급증 – 현물과 파생상품 모두 신기록

최근 글로벌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에서 시장 불확실성 증가와 함께 거래소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바이낸스는 2025년 들어 현물 거래와 파생상품 부문에서 모두 사상 최대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투자자들은 보다 효율적인 헤지 전략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바이낸스의 거래 활동 활성화로 이어졌다.


바이낸스, 1조 1700억 달러 유입 기록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2025년 바이낸스로 유입된 암호화폐는 총 1조 170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수치이다. 바이낸스의 경쟁자인 코인베이스는 같은 기간 9460억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으며, 이 역시 큰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바이낸스가 3억 명을 돌파한 사용자 수와 함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된 점이 있다.


현물 거래와 파생상품에서 압도적 우위

바이낸스는 현물 거래에서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2025년 말까지 바이낸스의 현물 거래량은 약 7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위 거래소인 바이빗의 거래량의 약 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2022년과 비교하면 거래 건수는 3배 이상 확대되었으며, 241억 건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파생상품 부문에서도 바이낸스는 무기한 선물 거래에서 496억 건의 거래를 기록하며, 거래량은 24조 6000억 달러를 넘어서 경쟁자인 OKX와 큰 격차를 보였다.


헤지 수요 증가와 유동성 집중화

시장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헤지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 중앙화 거래소들이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바이낸스는 차익거래, 고빈도 매매, 헤지 전략 등 다양한 전략형 거래가 가능하며, 이러한 거래 전략들이 깊은 유동성 기반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유동성이 자연스럽게 바이낸스로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글래스노드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주요 거래소의 성장 지속 및 기관 투자자의 확대

바이낸스를 제외한 주요 거래소들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북미 지역에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OKX와 바이빗은 파생상품 및 알트코인 유동성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규제 기반 거래소들에서는 기관 투자자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벤치마크 가격 형성 과정에서 규제 기반 거래소들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소별 차별화 전략 필요

바이낸스를 중심으로 유동성이 집중되는 가운데, 다른 거래소들도 지역별, 상품별 특화 전략을 통해 차별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 각 거래소는 자신만의 강점을 살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앞으로의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각 거래소들의 경쟁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특히 거래소가 제공하는 유동성과 규제 환경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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