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브라질 제도권 채널’ 기대 부상…차트는 불안, 분기점은 14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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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정을 겪어온 솔라나(Solana, SOL)가 하락 압력을 일단 진정시키며 방향성 탐색 구간에 들어섰다. 시장에서는 제도권 노출 확대 기대와 기술적 부담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단기 흐름이 특정 가격대에서 갈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남미에서 넓어지는 제도권 접점…브라질 B3 상장 추진 이슈
솔라나는 남미 시장에서 제도권 투자 통로를 넓히는 움직임이 거론되고 있다. 자산운용사 발루어(Valour)가 브라질 증권거래소 B3 상장을 목표로 솔라나 연계 상장지수상품(ETP)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은, 단기 급등 재료라기보다 규제된 형태의 수요 유입 경로로 해석되는 분위기다. 약세 구간에서는 이런 “구조적 수요 기대”가 심리적 완충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기술적으론 헤드앤숄더 부담…넥라인 기울기 ‘변수’
반면 차트에서는 부담 요인이 남아 있다. SOL이 하락 기울기의 헤드앤숄더 패턴 범위에서 거래된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넥라인이 아래로 기울어진 형태라면 단순 반등만으로는 추세 전환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시간이 갈수록 매도 압력의 중심이 더 낮은 가격대로 이동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경계 포인트로 거론된다.
온체인·내부지표는 ‘완화 신호’…다만 자금 유입 확정은 이르다
가격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중기 보유층(3~6개월) 비중이 증가했다는 데이터가 언급되며, 약세 구간에서 포지션을 쌓는 흐름이 있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동시에 차이킨 머니 플로우(CMF)에서는 가격 흐름과 다른 형태의 완화 신호가 포착됐다는 평가도 있으나, 지표가 0선 아래에 머무는 구간이라면 대규모 자금 유입이 본격화됐다고 단정하긴 어렵다는 신중론이 함께 따른다.
가격 분기점 141달러 회복이 ‘첫 관문’, 153달러는 ‘확인 구간’
단기적으로 시장이 주목하는 상단 구간은 141달러다. 이 레벨을 회복하면 하락 구조 이탈 시도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다음으로는 153달러 부근에서 일봉 기준 안착 여부가 “돌파 유효성” 판단의 기준으로 거론된다. 반대로 121달러가 무너질 경우, 누적 매수 시그널이 약해지면서 하방 리스크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경계도 제기된다.
제도권 기대는 ‘중장기’, 단기는 ‘차트 레벨’에서 승부
솔라나는 브라질 제도권 채널 확대 기대가 중장기 재료로 주목받는 한편,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저항과 패턴 부담이 남아 있는 모습이다. 당장 방향을 단정하기보다는 141달러 회복→153달러 안착 여부, 혹은 121달러 방어 실패 같은 레벨 체크가 단기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