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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고객지원 사칭 피싱 의혹…브루클린 23세, ‘수백억 원대’ 가상자산 탈취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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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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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긴급 조치’ 강조하며 접근…가짜 고객센터 사칭 범죄 경고등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23세 남성이 코인베이스(Coinbase) 고객지원 담당자를 사칭해 이용자들의 가상자산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브루클린 지방검찰은 이번 사건을 피싱·소셜 엔지니어링 기반 범죄로 규정하며, 피해 규모가 **약 1,600만 달러(수백억 원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브루클린 지방검찰 “약 100명 피해 ‘계정 위험’ 공포 조성해 지갑 이동 유도”

브루클린 지방검찰청 발표에 따르면 피고인 **로널드 스펙터(Ronald Spektor)**는 미국 전역의 코인베이스 이용자 약 100명을 상대로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그가 피해자에게 “계정이 위협받고 있다”는 식으로 긴급 상황을 만들고, 자산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새 지갑으로 옮기게 한 뒤 통제권을 빼앗아 자산을 유출한 정황을 제시했다. 


31개 혐의 적용…가상자산 절도·자금세탁·사기 조직 혐의까지

검찰은 스펙터를 총 31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적용 혐의에는 중대 절도(Grand Larceny), 1급 자금세탁(First-degree Money Laundering), 조직적 사기(Scheme to Defraud) 등이 포함된다. 수사는 브루클린 검찰 내 **가상자산 전담 조직(Virtual Currency Unit)**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왑·믹싱·도박성 서비스로 자금 세탁 시도”…회수 절차 진행

수사 당국은 탈취 자금이 스왑(토큰 교환), 믹싱(추적 회피), 도박성 가상자산 서비스 등 다양한 경로를 거친 정황을 언급했다. 브루클린 지방검찰은 현재까지 5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회수(또는 확보)했으며, 추가로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별칭·메신저 채널에서 ‘자랑’ 정황…수사 단서로

검찰 발표에는 피고인이 온라인에서 특정 별칭을 사용했고, 텔레그램 등 메신저 공간에서 범행을 언급한 정황이 포함됐다. 일부 보도는 수사기관이 휴대전화·온라인 계정에서 대화 기록과 자료를 확보해 범행 구조를 재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석 50만 달러 보도…재판 절차 본격화

피고인의 신병 처리와 관련해, 미국 매체들은 법원이 현금 보석 50만 달러(또는 100만 달러 보증) 조건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보석·구금 조건은 향후 심리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어, 최종 내용은 법원 문서 기준으로 확인이 필요하다. 


코인베이스 ‘사칭 범죄’ 경고 이어져…올해도 소셜 엔지니어링 리스크 부각

이번 사건은 거래소 보안 이슈가 기술적 해킹뿐 아니라 **사칭·심리전(소셜 엔지니어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인베이스는 2025년 5월, 일부 고객지원 인력이 매수돼 고객 데이터가 유출되고 이를 바탕으로 사칭 범죄가 촉진될 수 있다는 취지의 공지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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