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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크리스마스 앞두고 8만8000달러대 ‘숨 고르기’…단기 박스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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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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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시장, 연휴 앞두고 숨 고르기…BTC 8만8000달러대 정체

연말 휴장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비트코인이 주말 동안 8만8000달러 안팎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한 주 동안 미국 물가 지표, 일본의 금리 관련 이벤트 등 굵직한 거시 변수들을 소화한 뒤 시장이 관망 모드로 전환한 모습이다. 거래량이 줄고 변동성이 낮아지는 연말 특성상, 당분간 횡보(박스권)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거래량 둔화와 변동성 축소

주말에는 전통적으로 유동성이 줄어들며 가격이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도 비트코인은 단기 급등·급락보다는 좁은 가격대에서 매수·매도가 균형을 이루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을 크게 늘리기보다는, 방향성을 확인한 뒤 대응하려는 태도를 보인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원화 기준 1억3000만원대 유지

국내 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이 1억3000만원대에서 거래되며 큰 방향성 없이 움직이고 있다. 해외 주요 거래소에서도 가격은 8만8000달러대를 중심으로 오르내리는 흐름을 나타냈다. 주요 알트코인도 전반적으로 급격한 변동보다는 소폭 등락 위주의 장세가 이어졌다.


청산은 있었지만 ‘과열’ 신호는 제한적

파생시장에서는 단기 변동 과정에서 일부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다만 전체 시장을 뒤흔들 정도의 대규모 연쇄 청산이라기보다는, 단기 레버리지 정리 성격이 강한 흐름으로 해석된다. 특히 주말에는 호가가 얇아지기 쉬워 작은 가격 변동에도 청산이 촉발될 수 있어, 과열 여부는 거래량과 미결제약정(OI) 변화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저항대 돌파 vs 박스권 재확인

기술적으로는 최근 반등 과정에서 특정 가격대가 단기 저항 구간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저항선을 명확히 넘어서는지, 혹은 상단에서 되밀리며 박스권을 재확인하는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상단 돌파가 확인되면 단기적으로 9만 달러대 회복 시도가 이어질 수 있고, 반대로 돌파가 실패하면 단기 조정 후 재시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연휴 전후로는 거래 참여가 줄어 기술적 돌파가 나오더라도 추세가 오래 지속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확인 매매(거래량 동반 여부)**가 중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연말 랠리’ 기대감은 살아나나

한편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심리가 완전히 꺾인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연말로 갈수록 주식·가상자산 시장에서 이른바 ‘산타 랠리’ 기대가 거론되는 데다, 일부 기술주 강세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물가 지표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는 해석이 퍼진 점도 심리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공포 구간 지속…추격매수는 신중론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표는 여전히 공포 구간에 머무는 흐름이다. 이럴 때는 급등 신호가 나오더라도 단기 이벤트성 변동일 수 있어, 무리한 추격 매수보다는 분할 접근과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연휴 유동성 + 거시 변수 재료 소진 여부

다음 주는 크리스마스 연휴 영향으로 시장 유동성이 더 줄어들 수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거래량 감소 속 박스권 유지 여부, 저항 구간 재돌파 시도, 파생시장 레버리지 재확대 여부, 거시 변수 관련 추가 뉴스 흐름 이 네 가지가 비트코인 방향성의 힌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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