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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가상자산 ETF 시장, 비트코인·이더리움 흔들리고 XRP만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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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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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포트폴리오 조정 속 자산별 ETF 자금 흐름 ‘명암’

연말을 앞두고 글로벌 가상자산 현물 ETF 시장의 자금 흐름이 자산별로 뚜렷한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자금 이탈이 이어진 반면, XRP ETF는 꾸준한 순유입을 기록하며 시장 내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과 유출 반복하며 방향성 부재

12월 중순 한 주 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일부 거래일에서 대규모 자금 유입이 발생했지만,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간에는 순유출이 이어지며 주간 기준 마이너스 흐름을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대형 운용사들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ETF를 중심으로 자금이 들고나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연말을 앞둔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영향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기 수급보다는 연간 성과 관리와 위험 조정에 초점이 맞춰진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더리움 ETF, 연속 자금 유출로 가장 약한 흐름

이더리움 현물 ETF는 같은 기간 비트코인보다 더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여러 거래일에 걸쳐 자금 유출이 이어지며 누적 기준 상당한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특정 거래일에는 하루 만에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이탈이 집중된 양상도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연말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자산에 대한 보수적 접근이 이더리움 ETF 약세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XRP 현물 ETF, 연말에도 멈추지 않는 독주

반면 XRP 현물 ETF는 전혀 다른 흐름을 보였다. 연말 시장 전반의 조정 국면 속에서도 XRP ETF에는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연속 유입 기록을 경신했다. 주간 기준으로도 의미 있는 규모의 순유입이 발생했고, 누적 유입액과 순자산 규모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XRP ETF는 가상자산 ETF 시장 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급 구조를 보여주는 상품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특정 알트코인 ETF로 집중되는 이례적인 흐름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솔라나·도지코인 ETF, 제한적인 움직임

솔라나(SOL) 현물 ETF는 소규모이지만 연속적인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반면 도지코인(DOGE) ETF는 같은 기간 자금 유입과 유출이 모두 발생하지 않으며 사실상 정체 국면에 머물렀다. 다만 거래대금은 일정 수준을 유지해 기존 투자자들의 보유 전략과 단기 매매 수요는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연간 기준 ETF 시장, 비트코인 ETF의 존재감은 여전

한편 연간 기준으로 보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여전히 막대한 자금을 끌어모으며 시장 내 핵심 상품으로 자리하고 있다. 일부 상품은 연간 수익률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순유입을 기록하며 기관 투자 수요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는 단기 성과와 별개로 가상자산 ETF가 장기 자산 배분 수단으로 점차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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