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4억 달러 규모 ‘투게더 이니셔티브’ 가동 — 개인·기관 투자자 대상 USDC 보상 및 대출 지원
페이지 정보
본문
트럼프 관세 발언 이후 시장 급락 대응…
3억 달러는 개인 손실 구제, 1억 달러는 기관 저금리 대출로 배정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 가
4억 달러(약 5,679억 원) 규모의 시장 안정화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이는 10월 10일(한국 시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 100% 관세 발언으로 인한 시장 급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투게더 이니셔티브(Together Initiative)’ 공식 출범
바이낸스는 10월 15일(현지 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투게더 이니셔티브(Together Initiative)’ 출범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장 안정화와 투자자 보호를 목표로 하며,
개인 및 기관 투자자 모두를 지원 대상으로 포함한다.
개인 투자자 대상 3억 달러 USDC 보상
바이낸스는 우선 총 3억 달러 규모의 USDC를
개인 투자자 구제 기금으로 배정했다.
-
대상: 10월 9일 기준 자산 대비 30% 이상 손실
또는 10~11일 사이 강제청산으로 50달러 이상 손실을 입은 이용자 -
보상금: 1인당 최소 4 USDC(약 5,600원) 부터 최대 6,000 USDC(약 850만 원)
-
지급 시점: 최대 96시간(4일) 이내 완료 예정
한 이용자는 바이낸스 플랫폼을 통해
“투게더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60 USDC를 받았다”고 밝혔다.
기관 투자자 대상 1억 달러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
바이낸스는 개인 보상 외에도
기관 및 파트너 생태계 참여자를 대상으로
1억 달러 규모의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이번 지원은 시장 변동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은 기관 투자자가
거래를 재개하고 시장 신뢰를 회복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이낸스 측 입장
“이번 ‘투게더 이니셔티브’는 이용자 보호와 산업의 장기적 회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안정성을 되찾기 위한 직접적 재정 지원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