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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은행, 디지털 자산 혁신 주도… 한국은 제도적 공백에 갇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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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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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디지털자산 서비스 확대

디지털자산 시장은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해외 주요 국가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자산 토큰화,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 등을 확대하며,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핀테크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미국 은행, 디지털자산 서비스 재개

미국에서는 최근 디지털자산 시장의 불안정성과 규제 리스크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던 디지털자산 관련 서비스들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 주요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서비스와 수탁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디지털자산 관리와 결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BNY 멜론은 리플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수탁을 맡아 전통 금융망과 온체인 결제를 연계한 실시간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씨티그룹은 자사의 디지털자산 수탁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와 디지털자산 ETF 관리 서비스를 내년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는 대형 은행뿐만 아니라 중소 은행들까지 디지털자산 인프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일본, 디지털자산 제도권 편입 가속화

일본은 정부와 민간 핀테크 기업들이 협력하여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의 재팬포스트뱅크는 내년부터 디지털 예금을 토큰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디지털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본 금융청은 비트코인과 같은 무담보 디지털자산의 투자 허용 방안을 논의 중이며, 이를 통해 일본 내 디지털자산 거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디지털자산 법안 지연에 발목

반면 한국은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이 제정되지 않아 은행들이 디지털자산 관련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는 2년 이상 진행되었으나, 여전히 구체적인 입법안 도출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한국의 은행들은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다리며, 조직 개편과 디지털 전환에 대비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블록체인팀을 디지털자산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자산 대응을 전담하도록 했다. 그러나 은행업계는 여전히 제도적 불확실성 속에서 신속한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임을 전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시장의 미래

글로벌적으로 디지털자산 시장은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주요 국가들의 적극적인 대응은 금융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여전히 제도적 공백으로 인해 디지털자산 분야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이 신속히 제정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은행들이 글로벌 금융 흐름에 발맞추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해외 은행들이 디지털자산을 중심으로 금융 혁신을 선도하는 가운데, 한국은 제도적 공백으로 인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 빠른 법제화와 규제 정비가 이루어져야만 한국의 디지털자산 시장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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