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코인(TON), 하락 쐐기 돌파 후 “추세 전환” 시그널…1.70달러 재도전 열리나

톤코인(TON)이 기술적 하락 패턴으로 꼽히는 ‘하락 쐐기형’ 구간을 상향 돌파한 뒤, 단기 흐름이 상승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가격이 1.51달러 위에서 유지되는 가운데, 고래(대형 투자자) 매수 정황과 파생상품 지표의 낙관적 심리가 맞물리며 “급등 전조”를 기대하는 시선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차트가 말하는 변화 하락 쐐기 상단 돌파는 전형적 강세 신호

하락 쐐기형은 고점과 저점이 함께 낮아지지만 하락 폭이 점차 줄어드는 형태로, 종종 매도 압력 소진 후 반등으로 이어지는 패턴으로 해석된다. 톤코인이 이 구간의 상단을 뚫고 마감했다는 흐름이 제시되면서, 시장은 이를 “하락 추세가 멈추고 방향이 바뀌는 초기 단계”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다만 돌파 직후에는 되돌림(리테스트)도 자주 나오기 때문에, “돌파 그 자체”보다 돌파 후 지지로 전환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점도 함께 체크해야 한다.

고래 매수 + 파생 심리 ‘수급’이 차트를 밀어주나

온체인(지갑·거래 흐름) 관점에서는 현물·선물 구간에서 고래들의 매수 주문이 포착됐다는 설명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파생시장에서는 롱/숏 비율이 1.14로 제시되며, 트레이더들이 하락 베팅보다 상승 베팅(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롱 비중이 커졌다는 건 기대가 강하다는 뜻이지만, 동시에 변동성이 커질 때는 롱 청산(롱 스퀴즈) 위험도 커질 수 있어 단기 과열 신호로도 볼 여지가 있다.

목표 구간 1차 관문은 1.70달러…“돌파 유지”가 핵심

상승 흐름이 이어진다는 전제에서 단기 목표로 제시되는 구간은 1.70달러다. 이는 이전 고점으로 언급되는 가격대로, 여기서 매물이 많이 나올 수 있어 “한 번에 뚫기”보다 여러 번 두드리며 거래량이 붙는지가 중요해진다.1.70달러 접근 시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돌파 후 해당 구간이 지지로 바뀌는지(되돌림 방어)가 관건.

보조지표 체크: RSI 44 ‘회복 중’, MACD는 강세 전환 신호

기술 지표도 “약세 완화” 쪽에 무게를 두는 설명이 나온다.

RSI 44: 과열(70+)은 아니지만, 중립선(50) 쪽으로 회복을 시도하는 구간

MACD 강세 교차: 단기 모멘텀이 바뀌는 전형적 신호로 자주 언급

여기서 핵심 조건은 단순하다. RSI가 50을 확실히 넘어서며 유지되는지가 추세 지속의 ‘확인’에 가까운 역할을 한다.

하방 리스크 조정 시 1.43달러 지지선 방어가 변수

상승 시나리오만큼 중요한 건 “어디까지 밀리면 그림이 깨지느냐”다. 조정이 깊어질 경우 주요 지지로 언급되는 구간은 1.43달러다. 이 지점이 무너지면 시장은 “돌파 실패” 또는 “상승 시도 지연”으로 해석할 수 있어 단기 심리가 급격히 꺾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