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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맵스, ‘아틀라스(ATLAS) 토큰’ 보유 집중도 경고…JD 밴스 반려견 밈코인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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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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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량 ‘한쪽 쏠림’ 신호…“68개 지갑이 공급량 47% 보유”

온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BubbleMaps)**가 최근 밈코인 **아틀라스 토큰(ATLAS)**과 관련해 “보유 구조가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며 투자자 주의를 당부했다. 버블맵스가 공개한 분석 요지에 따르면, 서로 연결된 행동 패턴을 보이는 약 68개 지갑이 전체 공급량의 약 47%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유통 물량이 일부 지갑에 몰리면, 시장 유동성이 얕은 구간에서 가격 변동이 과장되거나 **급격한 매도(덤핑)**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다. 


‘Whale Insider’ 홍보 이후 급부상…급등 구간에서 커진 의구심

이번 논란은 X(구 트위터)에서 영향력이 큰 계정 Whale Insider가 ATLAS를 언급한 뒤 주목도가 급상승하면서 확산됐다. 일부 보도는 해당 계정이 수십만 팔로워를 대상으로 단기간 가격 급등을 강조했다고 전했으며, 이후 버블맵스가 토큰 분배·매수 타이밍을 근거로 “동조 매수 가능성”을 제기한 흐름이 이어졌다. 

밈코인 시장에서는 종종 홍보 → 급등(펌프) → 유동성 약한 구간에서 급락 같은 전형적 패턴이 나타나는데, 이번 사안 역시 “유사한 위험 신호가 있는지”를 놓고 커뮤니티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자금 유입 경로로 지목된 ChangeNow…KYC 공백 논쟁도

버블맵스 측이 특히 주목한 대목은 문제의 지갑들이 ChangeNow를 거쳐 자금을 받은 정황이다. 관련 보도들에 따르면, 의심 지갑들은 짧은 시간대에 유사한 규모로 자금이 유입되고, 과거 온체인 활동 이력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런칭 직후 매수(일명 스나이핑)**에 나선 것으로 묘사된다. 

물론 “ChangeNow를 사용했다”는 사실만으로 불법을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시장에서는 KYC(고객확인) 강도가 낮거나 거래 추적이 어려운 경로가 반복적으로 등장할 때 경계심이 커지는 것도 현실이다. 


인플루언서 주도 밈코인 출시, 왜 반복 논란이 되나

밈코인은 기술·수익 모델보다 밈 서사와 커뮤니티 열기가 가격에 큰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인플루언서 홍보가 단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온체인 조사관 ZachXBT는 2025년에도 “여러 인플루언서들이 광고성 홍보를 하면서도 이를 충분히 표시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문제 제기를 이어가며, 업계 투명성 논쟁을 재점화했다. 

이런 환경에서는 프로젝트의 펀더멘털보다 **‘누가 띄우느냐’**가 먼저 주목받기 쉬워, 투자자들이 토큰 분배·지갑 흐름·유동성 구조 같은 기본 체크를 놓치기 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밈코인은 대개 증권이 아니다”라는 SEC의 시사점

규제 측면에서도 논쟁은 계속된다. 미국 SEC 기업금융국(Staff)은 2025년 2월 27일 공개한 문서에서, 일반적으로 설명되는 유형의 밈코인은 연방 증권법상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입장을 제시했다. 또한 해당 문서에는 밈코인 매수·보유자가 연방 증권법 보호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점도 명시돼 있다. 

이 해석은 “밈코인을 증권 규제로 포섭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읽히는 동시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보호 장치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경고로도 작동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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