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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컨설팅, 코빗 지분 인수 논의…국내 가상자산 시장 ‘전통 금융의 확장’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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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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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로 협상 출발…실사·가격조정·당국 심사 변수

미래에셋그룹의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을 대상으로 지분 인수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움직임을 전통 금융 중심 그룹이 디지털자산 영역에서 영향력을 넓히려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협상은 시작 단계…MOU 이후 ‘실사’가 첫 관문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컨설팅은 코빗의 주요 주주들과 **지분 매각을 전제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세부 조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는 최종 계약 체결 전 단계로, 정밀 실사 결과에 따라 거래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거래소의 재무 구조, 고객 기반, 내부통제 체계, 규제 리스크 등이 핵심 점검 항목으로 꼽힌다.


거래 금액은 ‘수천억’ 거론…가격은 시장·규제 환경에 좌우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이 약 1000억~1400억 원 수준으로 거론되지만, 이는 확정된 수치라기보다 협상 과정에서 오가는 범위로 알려졌다.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 정책 방향, 거래소 수익성 변화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최종 밸류에이션이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코빗 주주 구성…NXC·SK플래닛 보유 지분이 핵심

코빗은 주주 구성상 **NXC(넥슨 지주사)**와 SK플래닛의 보유 지분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협상 역시 양측 지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수가 성사될 경우 코빗의 지배구조 변화가 불가피해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왜 미래에셋컨설팅인가”…비금융사 선택이 의미하는 것

이번 거래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인수 주체가 금융 계열사가 아니라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국내 규제 환경 속에서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을 확대할 때 조직·사업 설계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한 구조일 수 있다고 해석한다.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 산업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거래소 지분이 향후 신사업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당사자들은 신중 모드…공식 확인은 제한적

코빗 측은 해당 논의가 주주 관련 사안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는 기류가 전해졌고, 미래에셋컨설팅도 내부적으로 확정된 내용을 공개하기는 이르다는 분위기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이번 건은 실사·가격 협상·규제 승인이라는 3단계를 통과해야 방향성이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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