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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시장, 블랙록 자금 이탈로 연말 불확실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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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2.3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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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이탈과 기관들의 포지션 조정, ETF 시장 전망

디지털 자산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2025년 연말을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자산운용사의 자금 흐름에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블랙록이 큰 규모의 자금 이탈을 겪으면서 시장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ETF 시장, 주요 자산운용사 자금 유출

최근 비트코인(BTC) ETF 시장에서 총 1,931만 달러(약 277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되었습니다. 그중 블랙록의 IBIT ETF에서 794만 달러(약 114억 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크인베스트의 ARKB ETF 역시 666만 달러(약 96억 원)의 자금 유출을 기록했으며, 인베스코 BTCO ETF는 1,041만 달러(약 149억 원)가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시장 전반적인 유출세를 더욱 심화시켰습니다. 반면, 피델리티의 FBTC ETF는 570만 달러(약 82억 원)가 유입되었지만, 전체적인 자금 흐름을 반전시키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이더리움 ETF, 블랙록의 영향력 크다

이더리움(ETH) ETF 시장에서도 약 963만 달러(약 138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되었습니다. 블랙록의 ETHA ETF에서 1,328만 달러(약 191억 원)가 유출되면서 시장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피델리티의 FETH ETF는 365만 달러를 유입시키며 다소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유출세를 역전시키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연말, 기관들의 신중한 포지션 조정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자금 흐름을 연말에 따른 관망 심리의 일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들은 급격한 자금 유입보다는 포지션 조정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연말을 지나 새로운 경제적 상황이나 정책이 재개되기 전까지 시장의 흐름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솔라나 ETF, 시장 안정성 유지

반면, 솔라나(SOL) ETF 시장은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솔라나 ETF에는 290만 달러(약 42억 원)가 유입되었으며, 반에크의 VSOL ETF와 피델리티의 FSOL ETF에 각각 40만 달러와 250만 달러가 들어갔습니다. 이와 같은 소폭의 자금 유입은 시장의 안정성을 일부 보강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디지털 자산 ETF 시장은 연말을 맞아 기관들의 포지션 조정이 주도하는 분위기입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부진한 상황에서 자금의 유입보다는 유출이 더 많아지고 있으며, 전체 시장 흐름은 신중한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말 이후 주요 경제 이벤트나 정책 변화가 있을 때까지 이와 같은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투자자들은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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