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블랙록, BUIDL 펀드로 1억 달러 배당 성과 달성 –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의 미래를 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2.30 22:39
5 조회

본문

e7eb932bbbd357e5e1fe165dc7db0c8d_1767101981_7363.png
 

블랙록, 토큰화 머니마켓펀드 BUIDL로 실물자산 시장에 새로운 길 열다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자사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MMF)인 BUIDL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펀드는 출시 이후 약 1억 달러(한화 약 1430억원)의 배당금을 온체인 방식으로 지급하며 금융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BUIDL 펀드: 혁신적 배당 모델과 안정성

BUIDL은 미국 국채, 환매조건부채권(Repo), 현금성 자산 등 안정적인 자산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온체인 배당을 지급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이 펀드는 2024년 3월 출시 이후, 투자자들에게 약 1억 달러 규모의 배당금을 분배했다.

BUIDL의 토큰화된 모델은 기존의 머니마켓펀드와 동일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제공하면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이점을 활용하여 빠르고 투명한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이더리움, 솔라나(Solana), 앱토스(Aptos) 등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BUIDL은 확장되었고, 그 과정에서 전통적인 머니마켓 펀드와 동일한 유동성 및 수익 구조를 온체인에서도 구현해냈다.


실물자산(RWA) 시장에서 BUIDL의 성과

BUIDL 펀드는 단기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구조로, 토큰화된 실물자산(RWA) 시장에서 큰 성과를 올리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이 펀드의 운용 자산 규모는 20억 달러(약 2조 6000억 원)를 넘었으며, 이는 펀드가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BUIDL은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금융 인프라로 자리잡은 사례로, 토큰화된 자산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MMF의 매력

BUIDL의 성공은 단순히 기술적인 혁신에 그치지 않는다. 토큰화된 머니마켓펀드는 기존의 전통적인 펀드가 제공하는 수익률과 유동성을 유지하면서, 블록체인 기반으로 빠른 결제 처리, 투명한 소유권 관리, 그리고 프로그래머블 배당 구조 등 추가적인 장점을 제공한다. 이런 특성 덕분에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일부에서는 토큰화된 MMF가 스테이블코인의 대체재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JP모건 전략가인 테레사 호는 "토큰화된 MMF는 전통적인 현금 자산의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규제 변화에 맞춰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을 보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규제 환경과 리스크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결제은행(BIS)은 최근 보고서에서 토큰화된 머니마켓펀드가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 경우, 유동성과 운영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규제 당국이 해당 시장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함을 의미하며, 향후 이러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규제와 정책의 정비가 필요하다.


미래의 금융 인프라로 자리잡을 토큰화된 펀드

BUIDL의 성과는 전통적인 금융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이 어떻게 새로운 금융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토큰화된 실물자산 펀드가 실험을 넘어 실제 운영 단계로 접어들면서, 이 모델은 더욱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러한 펀드가 안정적인 금융 상품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규제와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된다.

댓글 0
로그인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