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 달러 벽을 넘지 못한 현재 상황… "2026년 강세 사이클 전망"
페이지 정보
본문

2026년 비트코인 강세 사이클: 온체인 지표가 시사하는 미래 전망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넘지 못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온체인 분석 지표인 ‘수익 구간 공급(Supply in Profit)’이 2026년 초 강세 전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현재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인 흐름에서는 다른 구조적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어 향후 긍정적인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 상황: 9만 달러의 저항
비트코인은 최근 9만 달러를 회복하지 못한 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약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을 제시하며, 시장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온체인 분석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수익 구간 공급은 지난 2022년 약세장 초기에 비해 다른 패턴을 보이고 있어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수익 구간 공급 지표 분석: 구조적 신호의 변화
온체인 분석가 악셀 아들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수익 구간 공급 규모는 지난해 10월 1900만~2000만 개에서 최근 1350만 개로 감소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이후 가격 조정이 이루어진 결과로, 수익 상태에 있던 비트코인 물량이 빠르게 시장에서 빠져나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30일 이동평균선은 90일 이동평균선을 크게 하회했으며, 두 지표 간 격차는 약 175만 개로 벌어졌다. 하지만 이 변화는 2022년 초 약세장의 패턴과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2026년 강세 사이클 예고: 단기 약세 마무리 시그널
아들러는 365일 이동평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12월 중순부터 30일 이동평균선이 저점을 형성한 뒤 안정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이 현재의 가격대 이상을 유지할 경우, 2026년 후반 강세 사이클의 기초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향후 가격 흐름: 2026년 강세 전환의 가능성
현재 30일과 90일 이동평균선 간의 차이는 하루 약 2만 8000개씩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인 급반등보다는 90일 이동평균선이 자연스럽게 하락하는 구조적 효과에 가깝다고 분석된다. 10월 고점에서 수익 공급 물량이 90일 이동평균에서 제외되면서, 1월 말까지는 수렴하는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는 30일 이동평균선이 9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강세 크로스가 나타날 수 있다.
핵심 방어선: 7만 달러, 가격 변동에 따른 리스크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을 위해서는 가격 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존재한다. 수익 구간 공급은 가격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비트코인 가격이 10% 하락할 경우 수익 공급은 약 13%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7만 달러가 핵심 방어선으로 언급되며, 이 가격대가 붕괴될 경우 2022년과 유사한 장기적인 회복 국면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도 제기됐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의 시장은 현재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강세 사이클로의 전환 가능성도 존재한다. 2026년 초 강세 전환을 예고하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으며, 가격의 하락을 방어하는 핵심 가격대와 향후 전망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