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네트워크 수익성 ‘경고등’… 2026년 변수는 토큰 소각과 실사용 수요
페이지 정보
본문

2026년 알트코인 반등 조건: 비용 구조 개선과 실사용 매출 확대
2025년은 알트코인 시장에 “가격”보다 “사업 구조”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여러 주요 체인과 레이어2가 활발한 생태계를 내세웠지만, 네트워크가 벌어들이는 수익 대비 운영·정산·인센티브 비용이 크게 불어나며 수익성 논쟁이 본격화됐다. 업계는 2026년 반등의 단서를 ① 비용 구조 개선과 ② 실사용 기반의 매출(수수료·서비스 수익) 확대, 그리고 ③ 토큰 소각(공급 압력 완화) 메커니즘에서 찾고 있다.
특히 **인터넷컴퓨터(ICP)**는 ‘사이클(cycles)’이라는 연료 모델을 통해 컴퓨팅 사용량이 늘수록 ICP가 소각되는 구조를 갖춘 점이 자주 언급된다. ICP는 토큰이 단순히 거래되는 자산을 넘어, 실제 계산·저장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변환·소각되는 설계를 강조한다.
“수익은 늘었는데 왜 적자?” 네트워크 경제를 보는 3가지 비용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손익을 평가할 때 흔히 “수수료(매출)가 늘었다”는 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데이터 제공업체들은 보통 아래처럼 구분해 보여준다.
Revenue(수익): 프로토콜이 서비스 제공으로 벌어들인 금액
네트워크가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거래 처리·서비스의 대가로 얻는 수익을 의미한다.
Cost of revenue(매출원가): “벌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정산·처리 비용
레이어2의 경우 메인넷 정산 비용(L1 결제 비용)처럼, 수익과 동시에 발생하는 구조적 비용이 존재한다.
Expenses(비용): 운영비 + 인센티브(토큰 보상)까지 포함한 총비용
프로토콜 운영비와 토큰 인센티브 등이 포함되며, 네트워크가 성장할수록 비용이 커지는 경우도 있다.
즉, 알트코인 네트워크가 “활성 사용자 증가”를 보여도 정산비와 인센티브가 더 빠르게 불어나면 수익성은 악화될 수 있다. 2025년에 수익성 논쟁이 커진 이유도 이 지점에 있다.
토큰 소각이 ‘수익성 기대’로 연결되는 이유
많은 프로젝트가 ‘소각’을 이야기하지만, 핵심은 소각이 실제 사용(수요)과 연결돼 있느냐다. 단순한 이벤트성 소각은 가격 변동성만 키울 수 있지만, 서비스 사용량이 늘수록 자동으로 소각이 증가하는 구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ICP의 ‘사이클’ 모델: 사용량 증가 → ICP 변환·소각
ICP는 온체인 애플리케이션이 작동할 때 필요한 연료인 cycles를 만들기 위해 ICP가 변환되며, 이 과정에서 ICP가 소각되는(“burned”) 구조를 공식 문서에서 설명한다.
이 설계는 “토큰 수요”를 거래 수요가 아니라 컴퓨팅·저장 수요와 연결시키려는 접근으로 해석된다. 또한 2025년 중반에는 ICP 생태계 업데이트 및 개발 도구 확장(예: AI 기반 개발 도구 언급 등)과 함께 시장 관심이 다시 붙은 사례도 보도됐다.
2026년 알트코인 시장의 핵심 변수: 유동성, 그리고 ‘알트 시즌’의 불확실성
시장 전망을 둘러싼 논쟁에서 자주 등장하는 결론은 하나다. 알트코인 강세장이 “자동으로” 오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거시 유동성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거나, 기관 자금이 비트코인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이어진다면 알트코인 전반의 상대 강세는 제한될 수 있다.
실제로 시장 분석가 벤 코웬(Ben Cowen)은 2026년 흐름을 이야기하며 비트코인의 주간 이동평균선(50-week moving average) 수준을 언급하는 등, 거시 환경과 유동성 조건을 핵심 전제로 두고 코멘트했다.
“소각”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수요’
2026년 알트코인 네트워크를 평가할 때는 다음 질문이 유효하다.
수익이 어디서 발생하는가?
매출원가와 운영비가 어떤 항목으로 커지는가?
토큰 소각이 ‘실사용’과 연결돼 있는가? (이벤트성 vs 사용량 연동형)
개발자/앱 생태계가 비용 대비 성장을 만들고 있는가? (툴링, 온체인 앱, 기업/개발자 채택)
정리하면, 2025년이 “비용 구조의 냉혹함”을 드러낸 해였다면, 2026년은 실사용 수요로 비용을 상쇄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재평가받는 국면이 될 가능성이 크다. ICP처럼 “컴퓨팅 수요 ↔ 소각”의 연결고리를 강조하는 프로젝트가 주목받는 이유도 이 흐름 속에서 이해할 수 있다. (본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