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연말 비트코인 추가 매입으로 보유량 9만6천 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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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전략적 매입으로 비트코인 재무 확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2025년 연말을 앞두고 비트코인 추가 매입에 나서며 보유 규모를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연말 시점에 신규 비트코인을 확보하면서 테더의 총 보유량은 9만6천 개를 넘어섰다.이번 매입은 연중 지속해온 자산 다각화 전략의 연장선으로, 테더가 단기 시장 변동성과 무관하게 비트코인을 핵심 장기 보유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분기 수익의 최대 15%를 비트코인에 배분”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는 최근 공개 발언을 통해, 회사가 분기별 수익 중 최대 15%를 비트코인 매입에 활용하는 기존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말 매입 역시 해당 원칙에 따라 집행된 것으로 전해졌다.매입 당시 시가를 기준으로 보면, 신규 확보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수억 달러 규모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테더는 개인 소유 기업 가운데에서도 손꼽히는 비트코인 재무 보유 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글로벌 주요 거래소·플랫폼에 이어 상위 보유 지갑 진입
테더의 비트코인 지갑은 보유 규모 기준으로 글로벌 주요 거래소 및 대형 투자 플랫폼과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는 테더가 단순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넘어, 암호화폐 시장 내 대형 장기 보유 주체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시장에서는 테더의 지속적인 매입이 비트코인 유통 물량 축소와 중장기 수급 구조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금·국채까지…복합 준비금 전략
테더는 비트코인 외에도 실물 자산 확보를 병행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에는 대규모 금 매입을 통해 보유량을 크게 늘렸으며, 현재는 글로벌 주요 금 보유 주체 중 하나로 분류된다.이와 함께 미국 국채, 비트코인, 금을 혼합한 준비금 구조는 시장의 지속적인 관심 대상이다. 일부 신용평가 기관과 분석가들은 자산 구성의 투명성과 특정 자산에 대한 집중도를 주요 평가 요소로 삼고 있다.
비트코인 이동 논란에 “매도 아닌 내부 이전” 선 그어
일각에서 테더의 비트코인 잔액 변동을 두고 매도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회사 측은 이를 부인했다. 테더는 해당 물량이 외부 매각이 아닌, 테더가 지원하는 투자 법인으로 이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해당 법인은 현재 상당한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사 기준으로도 상위권 보유 기업에 포함된다. 이는 테더 그룹 전반의 비트코인 노출도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업 비트코인 축적 경쟁, 글로벌로 확산
연말을 전후로 글로벌 기업들의 비트코인 확보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상장사들이 잇따라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며, 기업 재무 전략의 한 축으로 비트코인을 편입하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이러한 추세는 비트코인이 단기 투자 자산을 넘어, 기업 재무 구조 내 장기 보유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변화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