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로(XMR), '심리적 저지선' 300달러 지키며 반격… 기관급 매수세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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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 흐름 속에서도 익명성 기반 코인인 모네로(XMR)가 차별화된 회복력을 과시하고 있다.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 파생상품 시장의 지표가 개선되며 상승 추세로의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하락 베팅 세력의 퇴각과 '고래'의 귀환
투자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모네로의 선물 거래량이 급증하며 미결제 약정 규모가 1억 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는 시장에 새로운 유동성이 공급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다.주목할 부분은 포지션 변화다. 하락을 예상했던 숏 포지션 청산 규모가 롱 포지션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며 '숏 스퀴즈'가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주문 한 건당 평균 거래 규모가 커지며 자금력이 탄탄한 대형 지갑 투자자(고래)들이 현재 가격대를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음이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확인되었다.
300달러 지지 기반의 'W자' 패턴 완성 중
XMR 가격은 작년 하반기 시작된 랠리의 끝단에서 피보나치 되돌림 78.6% 지점인 300달러를 터치한 뒤 가파르게 튀어 올랐다. 이 구간은 지난 2월 초에도 강력한 지지력을 입증했던 곳으로, 전문가들은 이를 '이중 바닥' 패턴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해석하고 있다.단기적으로는 370달러의 저항벽을 깨뜨리는 것이 급선무다. 이 구간은 매물대가 집중되어 있어 돌파 시 강력한 추가 상승 동력을 얻을 수 있는 변곡점으로 꼽힌다.
향후 전망과 주의 구간
장기적인 강세 국면에 진입하려면 375달러 선에 위치한 200일 이동평균선(EMA) 위로 안착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이후 50일 이동평균선(389달러)과 430달러 부근의 매물을 순차적으로 소화해야 한다.보조지표인 RSI(상대강도지수)가 과매도 국면을 벗어나 40 중반대로 올라선 점은 긍정적이나, 여전히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가 남아 있어 300달러 선을 다시 이탈할 경우 230달러 수준까지 추가 조정이 올 수 있다는 신중론도 공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