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 장기 전망: 비트코인 2050년 ‘최대 5,340만 달러’ 시나리오 제시…기본값은 29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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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비트코인 가격, ‘불·기본·비관’ 3가지 경로
반에크 자료가 제시한 핵심은 “예측”이라기보다, 채택률(결제/준비자산 편입 비중)에 따라 달라지는 장기 시나리오다. 보고서는 2050년을 기준으로 아래 3가지 경로를 제시했다.
비관(베어) 시나리오: 1BTC 13만 달러, 연 2% 복합성장률(CAGR) 가정
기본(베이스) 시나리오: 1BTC 290만 달러, 연 15% CAGR 가정
낙관(불) 시나리오: 1BTC 5,340만 달러, 연 29% CAGR 가정
반에크는 계산의 기준점으로 2025년 12월 31일경 비트코인 가격 약 8만8,000달러를 사용했다고 명시했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기본 시나리오는 현재 대비 대략 +3,195% 수준의 장기 상승 여지를 시사한다.
‘하이퍼 비트코인화’가 전제인 5,340만 달러 시나리오
초고가 전망의 전제는 반에크가 표현한 **“하이퍼 비트코인화(hyper-bitcoinization)”**다. 이 경로에서는 비트코인이 국제 무역 결제의 20%, 국내 GDP(경제활동 결제)의 10% 수준까지 침투하고, 결과적으로 세계 금융자산의 약 30% 가까이를 차지하는 단계로 확대된다는 가정을 둔다.
반에크는 이러한 조건이 성립하려면 비트코인이 금과 동급 혹은 그 이상 수준의 핵심 준비자산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기본 시나리오(290만 달러): “무역 결제 + 중앙은행 보유” 확산
가장 현실적인 기준으로 제시된 기본(베이스) 시나리오는 ‘결제 수단’과 ‘준비자산’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본다. 반에크는 2050년까지 비트코인이 글로벌 무역 결제 5~10%**를 담당하고, 중앙은행 자산의 2.5%**가량이 비트코인으로 편입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1BTC 290만 달러 수준을 산출했다. 즉, 가격의 핵심 동력으로 **단기 투기보다 제도권 편입(정산·준비자산화)**을 더 강조한 모델이다.
비관 시나리오(13만 달러): 채택 정체에도 ‘완전 붕괴’는 아닌 경로
비관(베어) 시나리오는 비트코인의 무역·국내 결제 비중이 사실상 유의미하게 커지지 않는 상황(침투율 ~0% 가정)에 가깝다. 그럼에도 2050년 **13만 달러(연 2% CAGR)**를 제시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반에크는 이 수치가 “성장 정체”에 가까운 조건을 전제한 계산값이라는 점을 함께 밝히며, 시나리오 자체가 여러 리스크를 단순화한 모형임을 강조했다.
반에크가 함께 제시한 투자 관점: “배분 비중”과 “변동성”
보고서는 가격 목표만 던진 것이 아니라, 기관투자자 관점의 **포트폴리오 배분(Strategic Allocation)**도 언급한다. 반에크는 분산 포트폴리오 기준 1~3% 전략적 편입을 예로 들었고, 위험 선호가 높은 경우 과거 데이터에서 샤프 비율 관점의 최적점이 더 높은 구간까지 나타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비트코인의 장기 변동성 가정은 연 약 40~70% 범위로 제시되며, 주요 리스크로는 규제 및 글로벌 결제 레이어로의 확산 장벽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