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대외 불확실성 속 1억3000만원 이하로 하락… 셧다운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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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대외 불확실성 속 1억3000만원 이하로 하락
비트코인의 가격이 최근 대외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기준, 비트코인은 1억2836만원에 거래되었으며, 이는 전일 대비 2.5% 하락한 수치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3.24% 하락한 8만6494달러로 거래되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른 주요 암호화폐인 이더리움과 XRP도 각각 5.1%, 4.43% 하락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과 셧다운 우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커진 것이다. 연준은 27일부터 28일 사이 예정된 1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3.75%로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인다. 그러나 시장의 관심은 금리 결정 자체보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나올 통화정책의 향방에 집중되고 있다. 이 발언에 따라 향후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국토안보부 예산을 포함한 대규모 지출 법안을 저지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미국 연방정부가 1월 말 부분 셧다운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만약 예산 협상이 결렬되면 셧다운 사태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시장 불확실성은 계속해서 확산될 전망이다.
기술 기업 실적 발표와 시장의 불안감
이번 주에는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는 28일에 실적을 발표하며, 애플과 아마존은 29일에 뒤를 이을 예정이다. 이러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 일부 시장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8만달러 초반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중기 거래 범위에서 지지선이 붕괴되면 추가 하락이 우려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투자 심리와 디지털 자산 시장
디지털자산 시장의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인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5점을 기록하며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매도세가 강하고, 100에 가까울수록 매수 성향이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지수는 매도세가 우세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임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함께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향후 몇 주 동안 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신중한 접근을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단기 반등이 있더라도 이를 매도 기회로 삼는 전략이 필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