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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가격은 강한데 XRPL 온체인은 약하다…현물 ETF 이후 ‘시장-체인’ 온도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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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1.10 18:18
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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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현물 시장 침체, 선물 거래량이 더 커진 배경

미국에서 XRP 현물 ETF가 본격적으로 거래되며 기관 자금이 유입되는 가운데, 정작 엑스알피레저(XRPL) 내부의 온체인 지표는 뚜렷한 반등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가격과 투자상품 수요는 살아나는데, 네트워크 사용량·유동성·수수료 수입은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XRP는 인기인데 XRPL은 조용한’ 구조가 시장의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현물 ETF가 만든 수요 흡수…“가격 기대감은 기관 쪽으로”

최근 시장에서는 XRP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가격 기대를 키우는 촉매로 평가된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XRP 현물 ETF는 출시 이후 누적 유입이 빠르게 쌓였고, 연초(2026년 1월)에도 유입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ETF는 구조적으로 현물을 보유(또는 현물 연동 익스포저를 제공)하면서 시장 유통 물량을 흡수하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투자 접근성은 커졌는데, 그 수요가 온체인 활동 증가로 바로 번지지 않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 가격은 ETF·브로커리지 채널에서 강화되지만, 네트워크 내부의 결제·디파이·DEX 거래가 같은 속도로 커지지 않으면 괴리가 커진다.


XRPL 수수료·DEX 거래량은 낮은 구간…주간 감소 폭도 확인

온체인 지표만 놓고 보면 XRPL은 ‘대형 체인’들과 비교해 확연히 조용하다. 디파이라마(DeFiLlama) 기준으로 XRPL의 **24시간 체인 수수료(Chain Fees)**는 수백 달러 수준으로 표시되고, **DEX 거래량(24시간)**도 수만 달러 단위로 집계된다. 또한 7일 누적 DEX 거래량이 전주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구간도 확인된다.

이런 환경에서는 “가격은 강해도, 네트워크가 포착하는 경제 활동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디파이 유동성(예치·거래)**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으면, 개발자·사용자 유입의 선순환이 만들어지기 어렵다.


파생상품 비중 확대…미결제약정(OI) 높아지며 레버리지 신호도

반면 거래 구조는 파생 쪽 존재감이 커진 모습이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서 XRP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수십억 달러 규모로 표시되며, 24시간 기준으로 선물 거래량이 현물 거래량을 크게 웃도는 구간도 관측된다.

일반적으로 OI와 선물 거래량이 커질수록 단기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현물 기반의 실사용 수요가 충분히 받쳐주지 못하면, 가격은 ETF·파생 수급에 더 민감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RLUSD는 커지는데, 유통의 중심은 ‘이더리움’에 더 가깝다

리플 생태계에서 또 하나의 포인트는 스테이블코인 RLUSD의 확장이다. 시가총액 데이터에서는 RLUSD가 10억 달러대 규모로 표시되며, 공급/유통 측면에서는 이더리움에 더 큰 비중이 실려 있다는 분석이 반복적으로 제시된다.

이 흐름은 “브랜드는 리플이 잡았지만, 실제 유동성은 더 큰 디파이 시장(이더리움 등)에서 돌아간다”는 해석으로 이어진다. 결과적으로 XRPL 자체의 디파이·DEX 성장 속도가 상대적으로 둔화되면, XRP 가격과 XRPL 네트워크 성장률이 엇갈릴 수 있다.


왜 이런 온도차가 생기나…‘투자상품 수요’와 ‘온체인 사용’은 다르다

이 괴리는 XRP가 나쁘다기보다, 자산으로서의 수요와 네트워크 사용 수요가 서로 다른 시장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발생한다.

ETF/기관 수요: 규제된 상품·운용 구조 안에서 포지션을 잡는다(온체인 사용이 필수 아님).

온체인 수요: 송금·정산·DEX·디파이 같은 ‘사용 이유’가 있어야 늘어난다.

유동성의 관성: 디파이 유동성은 이미 깊이가 있는 체인(이더리움 등)으로 쏠리기 쉽다.

즉, XRP가 투자 자산으로서 채택되는 속도가 빨라도, XRPL 안에서 “유동성을 굴릴 이유”가 약하면 온체인 데이터는 조용할 수 있다.


2026년 관전 포인트: ‘가격 동력’이 체인 성장으로 연결될까

시장에서는 2026년의 핵심 과제로 투자상품(ETF) 중심의 수요가 XRPL 생태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느냐를 꼽는다. 온체인 유동성, DEX 거래,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동반 상승해야 네트워크 내 경제활동이 커지고, 그때서야 가격과 체인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그림이 만들어질 수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XRP가 ETF 유입·파생 포지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온체인 지표 개선 속도와 **레버리지 지표 변화(OI, 선물 거래량 등)**를 함께 체크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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