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 포지션이 앞선다…솔라나, 심리선 붕괴 후 조정 압력 확대
페이지 정보
본문
솔라나, 100달러 붕괴 이후 ‘조정 구간’ 진입 경고음
Solana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100달러 아래로 내려서면서, 파생상품 시장과 현물 자금 흐름 양쪽에서 약세 신호가 동시에 강화되고 있다. 단기 반등 시도는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 구조 자체는 아직 하방 위험을 반영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파생지표가 말하는 시장 심리, “하락 베팅 우위”
최근 솔라나 관련 파생상품 지표는 매도 쏠림 현상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미결제 약정을 기준으로 한 가중 펀딩비율이 마이너스로 전환되면서, 숏 포지션이 비용을 받는 구조가 형성됐다. 이는 하락에 베팅한 거래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롱·숏 비율 역시 균형선 아래로 내려오며, 추가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둔 포지셔닝이 늘어난 모습이다. 단기 급락 이후에도 숏 포지션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은, 시장 참여자들이 반등보다 추가 하락 시나리오를 더 경계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기관 자금도 발걸음 돌렸다
현물 수급 측면에서도 부담 요인이 감지된다. 최근 집계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 현물 ETF에서 순유출이 발생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주간 기준 자금 이탈이 확인됐다. 규모 자체는 제한적이지만, 방향성 변화라는 점에서 시장 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는 평가다.기관 자금은 가격 그 자체보다 추세 안정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현물 시장에서도 매수세가 쉽게 회복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술적 관건은 ‘100달러 안착 여부’
차트상 핵심 변수는 일봉 기준 100달러 회복 여부다. 솔라나는 앞서 주간 저항선으로 작용한 120달러대 중반에서 밀린 뒤 빠르게 하락하며, 단기간에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했다. 현재 가격대가 지지로 전환되지 못할 경우, 과거 형성된 저점 구간 재시험 가능성이 거론된다.일봉 마감이 100달러 아래에서 이어질 경우, 단기적으로는 90달러대 중반, 더 나아가서는 중기 조정 구간까지 열릴 수 있다는 기술적 분석도 나온다. 반대로 의미 있는 반등이 나타난다면, 이전에 무너진 저항 구간 회복 여부가 추세 전환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과매도 신호 속 ‘시간 조정’ 가능성도
모멘텀 지표는 이미 극단적인 과매도 상태를 가리키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역사적 기준에서도 낮은 수준에 진입했고, 추세 지표 역시 하락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이러한 구간에서는 가격 반등보다 횡보를 통한 시간 조정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시장에서는 단기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파생시장 포지션과 기관 자금 흐름이 동시에 개선되지 않는 한 추세 반전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솔라나는 현재 가격 그 자체보다 시장 참여자들의 포지셔닝 변화가 더 중요한 국면에 들어섰다. 100달러를 둘러싼 공방이 어떤 방향으로 마무리되느냐에 따라, 단기 반등인지 추가 조정의 시작인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