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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인신매매 자금,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 가속…의심 가상자산 송금 8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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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2.14 17:44
1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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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변동 리스크 낮춘 결제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 선호 뚜렷

지난해 인신매매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가상자산(디지털자산) 송금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자금 흐름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이 핵심 결제·정산 수단으로 활용되는 정황이 다수 포착되며, 범죄 조직의 자금 운용 방식이 보다 “디지털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신매매 연계 가상자산 거래, 왜 늘었나

최근 수사기관이 강제노동, 성매매 조직, 아동 성착취물 유통 등 인신매매 범주와 연결된 서비스·계정·지갑을 추적하면서, 특정 지갑군에서 반복 송금과 유사 패턴의 거래가 대규모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여러 지갑이 단일 조직에만 귀속되지 않고, 자금세탁 인프라·온라인 도박·사기 네트워크 등과 동시에 맞물리는 사례가 늘어 “개별 범죄”가 아니라 연결된 생태계 형태의 불법 금융망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관측된다.


동남아 ‘사기 단지’와 교차…국경 넘는 범죄 자금망

수사·분석 과정에서 피해자를 강제로 온라인 사기에 동원하는 이른바 ‘사기 단지’ 와 인신매매 네트워크의 자금 흐름이 서로 교차하는 정황도 보고되고 있다.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인신매매 조직이 콜센터 기반 금융사기 허브와 결합해, 모집–감금–강제노동–수익 회수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고 가상자산 송금으로 대금을 정산하는 방식이 강화되는 양상이다.


성매매·에스코트 결제에 스테이블코인 집중…“가격 안정성 때문”

여러 유형의 불법 거래 중에서도 국제 에스코트 서비스 및 성매매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용 비중이 두드러진다.

변동성이 큰 코인보다 달러 등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은 상대적으로 가치가 안정적이어서, 범죄 조직 입장에서는 환율·시세 변동 부담을 줄이며 빠르게 결제를 주고받기 용이하다. 일부 노동 알선업자가 자금 수취와 이동에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정황 역시 함께 제기된다.


텔레그램 등 메신저가 ‘모집·광고 유통 창구’로

텔레그램과 같은 메신저 플랫폼이 인력 모집 공고, 에스코트 광고의 배포 채널로 활용되는 경우도 확인된다. 문제는 게시물에 연결된 지갑에서 소액 결제가 규칙적으로 반복되거나, 다른 불법 자금 흐름과 얽힌 지갑 군집(클러스터) 과 연결되는 흔적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이후 자금은 여러 서비스를 거치며 분산된 뒤 거래소로 유입되거나 다른 디지털자산으로 전환되는 방식이 반복된다.


거래소가 ‘병목 지점’…현금화 직전 차단이 핵심

불법 자금이 최종적으로 전통 금융 시스템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많은 경우 가상자산 거래소를 거친다. 이 단계는 범죄 자금이 현금화 또는 계좌화되는 핵심 구간이어서, 업계와 수사기관 모두가 KYC(고객확인), 이상거래 탐지, 의심 지갑 차단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블록체인 투명성, 수사에 ‘역으로’ 유리할 수도

한편 가상자산이 범죄에 악용될 위험이 커지는 동시에, 블록체인의 특성상 거래 기록이 남아 자금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도 있다. 현금처럼 흔적이 사라지기 어렵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거래 패턴·지갑 간 연결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사 역량이 강화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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