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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수익 ‘급랭’…일일 수익 2,800만 달러로 1년여 만에 최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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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2.07 15:09
1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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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산업이 다시 한 번 냉각 국면에 진입했다. 가격 조정과 수수료 감소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채굴 수익이 크게 줄어들었고, 업계 전반에 구조 압박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가격은 내려오고, 비용은 그대로…수익성 ‘역전 구간’

최근 비트코인 시세는 주요 채굴 기업들의 평균 생산 원가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형 채굴사의 평균 채굴 단가를 대략 6만~8만 달러 선으로 추산하는데, 현물 가격이 이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상당수 채굴 주체가 적자 운용을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다.이 여파로 네트워크 전체에서 발생하는 하루 채굴 수익은 약 2,800만 달러 수준까지 축소됐다. 이는 지난해 기록했던 고점 대비 거의 절반에 가까운 감소 폭으로, 14개월가량 거슬러 올라가야 볼 수 있는 낮은 수치다.


해시레이트 둔화 조짐…비효율 장비부터 탈락

수익성 악화는 곧바로 네트워크 지표에도 반영되고 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연산 처리 능력을 나타내는 해시레이트는 최근 증가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 전력 효율이 떨어지는 구형 장비부터 가동이 중단되면서, 전체 연산 참여도가 자연스럽게 조정되는 흐름이다.난이도 조정 메커니즘이 단기 충격을 일부 흡수하긴 하지만,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채굴 산업 내부의 재편 가능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중소 채굴사부터 압박…보유 코인 매도 움직임

특히 전력 비용이 높은 지역에서 운영되는 중소형 채굴사들이 먼저 타격을 받고 있다. 일부 기업은 설비 가동률을 낮추거나,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시장에 내놓는 선택을 하고 있다.이 같은 매도 흐름은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ETF 자금 유출이나 파생시장 청산과 맞물릴 경우, 시장 전반의 불안정성은 더욱 확대될 여지도 있다.


채굴장에서 데이터센터로…AI로 방향 트는 기업들

눈에 띄는 변화는 채굴 기업들의 사업 전략 전환이다. 대규모 전력 계약과 고성능 연산 설비를 보유한 일부 업체들은 채굴 비중을 줄이고, 인공지능 연산을 위한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AI 학습과 추론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기존 채굴 인프라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재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불황 대응을 넘어, 채굴 산업의 역할 자체가 재정의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네트워크 안정성과 구조조정의 갈림길

채굴 산업의 수익성은 단순한 기업 실적 문제를 넘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과도 직결된다. 채굴사의 재무 여력이 약화될수록 네트워크 안정성에 대한 논의가 불가피해진다.반대로 보면, 이번 국면은 산업 효율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비용 경쟁력이 떨어지는 설비와 사업자가 자연스럽게 정리되고, 대형·고효율 중심의 구조로 재편될 가능성도 함께 열려 있다.


가격 회복이 분기점…몇 달이 중요하다

결국 핵심 변수는 가격이다. 비트코인이 다시 채굴 원가 위에서 안착할 경우, 산업 전반은 빠르게 정상 궤도로 복귀할 수 있다. 그러나 역마진 상태가 길어질 경우, 대규모 구조조정과 사업 모델 전환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비트코인 채굴 산업은 지금, 일시적 침체를 넘어서 체질 변화의 문턱에 서 있다. 향후 몇 개월간의 가격 흐름과 자금 유입 방향이 이번 국면의 성격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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