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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2만 6,000달러가 끝"… 마이클 버리의 '데드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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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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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역발상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 '카산드라 언체인드(Cassandra Unchained)'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 시장의 위험성을 직격했습니다. 그는 최근 공개한 '비트코인 패턴(BTC Patterns)' 분석을 통해, 이번 상승 사이클의 최종 목적지가 12만 6,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버리는 비트코인이 이 임계점에 도달한 후, 과거 2021~2022년의 폭락장과 유사한 궤적을 그리며 7만 3,000달러 선까지 급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단순한 가격 조정을 넘어 시장의 구조적 붕괴를 의미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입니다.


기관들의 '죽음의 소용돌이'와 스트래티지 파산 가능성

특히 버리는 비트코인을 대량 매집한 기관 투자자들을 정조준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을 자산의 핵심으로 보유한 스트래티지(Strategy)와 같은 기업들이 가격 하락 시 '죽음의 소용돌이(Death Spiral)'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 이를 담보로 레버리지를 일으킨 기관들의 증거금 압박이 거세집니다.담보 부족을 메우기 위한 강제 매도가 다시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발생하며, 결국 기관들의 연쇄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AI 거품론과 풋 옵션 베팅… "역사는 반복된다"

마이클 버리의 경고는 비트코인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는 현재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열풍 역시 과거 닷컴 버블과 다를 바 없는 투기적 광풍으로 규정했습니다.버리는 현재 엔비디아(Nvidia)와 팔란티어(Palantir)를 대상으로 하락 시 수익을 내는 풋 옵션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그는 이들 기업이 하드웨어 수명을 인위적으로 늘려 계산하는 방식 등으로 이익을 부풀리고 있다며, "영구적 채택이 아닌 일시적 과열"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2013년의 후회, 그리고 오늘의 냉혹한 진단

흥미로운 점은 버리가 2013년 당시 비트코인 매수 기회를 놓쳤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진입을 고민했으나 실행하지 못했다는 소회입니다. 하지만 그는 "과거의 실기(失機)가 현재의 거품을 정당화하지 않는다"며, 지금의 기관 비축 현상은 건전한 투자가 아닌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의 엇갈린 시선

비트코인이 제도권에 편입되며 낙관론이 팽배한 시점에서 나온 그의 발언은 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6년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굵직한 위기를 적중시켜 온 그의 전적 때문입니다.투자자들은 이제 비트코인이 12만 달러 고지를 앞두고 버리의 예측대로 방향을 틀지, 아니면 기관들의 강력한 매수세가 그를 다시 한번 무색하게 만들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만약 버리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레버리지를 극대화한 기관들의 포지션은 시장 전체를 뒤흔들 거대한 폭탄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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