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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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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1.19 14:52
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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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너리캐피털, 비트코인 조정 국면의 숨은 원인 진단

비트코인(BTC) 가격이 예상보다 빠른 하락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 일각에서는 ‘4년 주기 이론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자산운용사 캐너리캐피털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해석에 선을 그으며, 조정의 본질은 주기 붕괴가 아니라 구조 변화에 있다고 분석했다.


조정 시점이 앞당겨진 이유는 채굴 환경 변화

캐너리캐피털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과거보다 이르게 나타난 배경으로 채굴 산업의 비용 구조 변화를 지목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글로벌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기 요금이 상승했고, 특히 변동 요금제에 노출된 중소 채굴자들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다는 설명이다.이로 인해 채굴자들이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을 예상보다 빠르게 시장에 내놓는 ‘조기 매도’ 현상이 발생했고, 이는 과거 사이클보다 이른 시점에 하방 압력을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캐너리캐피털은 이러한 흐름을 전통적인 채굴자 항복 국면의 선행 버전으로 해석했다.


ETF 이후 달라진 파생시장 구조

보고서는 현물 비트코인 ETF 도입 이후 선물 시장의 구조적 변화도 중요한 변수로 꼽았다. ETF 상장 이전에는 선물과 현물 간 가격 차이를 활용한 베이시스 트레이드가 활발했지만, 최근에는 선물 프리미엄이 크게 줄어들며 차익거래 유인이 약화됐다.이 과정에서 선물 시장이 가격 완충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했고, 변동성이 현물 시장으로 더 직접적으로 전이됐다는 분석이다. 캐너리캐피털은 이를 두고 “시장 메커니즘이 바뀌었을 뿐, 수요와 공급의 기본 논리는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TF가 모든 것을 바꿨다는 해석은 과도”

일부에서는 ETF 확산이 채굴자의 시장 영향력을 약화시키며 기존 사이클을 무력화했다고 주장하지만, 캐너리캐피털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보고서는 “기관 투자자의 접근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가격을 결정짓는 핵심은 여전히 참여자들의 행동 패턴과 심리”라고 강조했다.즉, 수요 주체가 바뀌었을 뿐 시장의 집단적 반응 구조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고점 형성 시점은 과거와 유사

캐너리캐피털은 비트코인이 지난해 하반기 약 12만 달러대에서 정점을 형성한 점에 주목했다. 이는 이전 사이클에서도 관측됐던 고점 형성 시기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이 점에서 4년 주기 자체가 붕괴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다만 하락 국면에서는 단기간 반등보다는 추가 조정이 점진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거시 환경도 단기 부담 요인

보고서는 글로벌 거시 경제 여건 역시 비트코인에 우호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완화적 통화 기조와 일본의 긴축 기조가 엇갈리는 환경에서는 과거에도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여기에 소비 둔화로 개인 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줄어든 점도 단기 회복을 제약하는 요소로 지목됐다.캐너리캐피털은 “이번 조정은 주기의 붕괴가 아니라, 변화된 시장 구조 속에서 나타난 속도 조절 과정”이라며, 장기 사이클 관점에서는 여전히 기존 패턴이 유효하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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