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7일간 자금 유출 확대…“극단적 공포, 오히려 바닥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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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na(SOL)가 최근 일주일 사이 투자 상품에서 의미 있는 자금 이탈을 기록하며 시장 불안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항복 구간(capitulation)’ 진입이 오히려 중기 저점 형성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7일간 570만 달러 유출…기관 심리 위축
디지털 자산 운용사 CoinShares 집계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솔라나 기반 투자 상품에서 약 57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서 동반된 자금 축소 흐름의 일부다.특히 Bitcoin과 Ethereum에서도 대규모 자금 유출이 나타나며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회피 심리가 강화된 모습이다.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금리 환경 변화가 기관 포트폴리오 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샌티먼트 “가중 심리 최저”…전형적 항복 구간
온체인 분석업체 Santiment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솔라나에 대한 소셜·가중 심리지표는 수개월 내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부정적 언급 비율이 급증하며 투자 심리는 명확한 위축 국면에 진입했다.시장에서는 이 같은 극단적 공포가 약세장의 막바지 단계에서 자주 관찰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과거 사례에서도 대중 심리가 바닥을 기록한 직후 가격이 반등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140달러 하회…기술적 분기점 도래
최근 SOL 가격은 140달러 아래로 밀리며 심리적 지지선 방어에 부담을 안고 있다. 고점 대비 낙폭이 확대되면서 개인 투자자 중심의 매도세가 가중되는 양상이다.다만 일부 대형 지갑에서는 조정 구간을 매집 기회로 활용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유출 속도가 둔화되고 거래량이 안정될 경우 단기 반등 여지가 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펀더멘털은 견고…네트워크 활동 유지
가격 하락과 달리 네트워크 활동 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트랜잭션 처리량과 개발자 참여도 등 주요 지표가 급격히 위축되지 않았다는 점은 장기 투자자에게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전문가들은 기관 자금 이탈이 구조적 철수라기보다는 자산군 전반의 리밸런싱 과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극단적 비관론이 형성된 구간은 종종 새로운 상승 사이클의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바닥 형성 여부, 유동성 회복이 관건
현재 솔라나는 공포 심리와 펀더멘털 간 괴리가 커진 국면에 놓여 있다. 향후 자금 유출세가 둔화되고 온체인 심리 지표가 반등 조짐을 보일 경우, 단기 기술적 반등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결국 이번 항복 신호가 단순한 추가 하락의 전조인지, 아니면 장기 상승을 위한 에너지 축적 과정인지는 유동성 회복 속도와 기관 수급 변화에 달려 있다. 시장은 솔라나가 공포 구간을 딛고 방향성을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