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금융시장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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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의장 교체로 인한 통화정책 불확실성, 시장 반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한 이후,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워시 지명 이후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며, 뉴욕 증시가 하락세로 시작했고, 달러 강세와 금 가격 급락, 그리고 디지털 자산 시장의 약세가 나타났다.
워시 지명, 정책 변화 불확실성 초래
케빈 워시의 연준 의장 지명 공식화로 시장은 통화정책의 변화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워시는 연준 이사 재직 당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중시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발언이 불확실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시장은 향후 워시 의장의 정책 기조에 대한 더 구체적인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증시와 변동성지수, 약세 이어져
30일 오전 뉴욕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0.33% 하락했으며,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32%와 0.72% 하락했다. 한편, 변동성지수(VIX)는 5.33% 급등하여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이 강화된 모습을 보였다.
달러 강세와 금 급락, 귀금속 시장 위축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강세를 보였으며,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36% 상승했다. 이에 따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52% 올랐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금과 은 가격이 급락하면서 귀금속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금 가격은 온스당 5.15% 급락한 5078.80달러를 기록했으며, 은 가격도 14.55% 하락했다.
디지털자산 시장도 하락세
디지털자산 시장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BTC)은 5.46% 하락하며 8만2892달러로 거래되었고, 이더리움(ETH)은 6.17% 내린 2735달러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알트코인들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비앤비(BNB)와 엑스알피(XRP)는 각각 4.5%와 5.92% 하락했다.
파생상품 시장, 레버리지 청산 급증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대규모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최근 24시간 동안 전체 디지털자산 청산 규모는 17억9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직전 24시간 대비 40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이 중 비트코인의 청산 규모가 7억9250만 달러로 가장 컸고, 이더리움 청산은 4억2356만 달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