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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가격 하락’ 시대를 열면, 비트코인은 왜 ‘희소성 프리미엄’의 종착지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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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1.18 20:51
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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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만드는 초저가 경제, 디플레이션이 시작된다

AI(인공지능)가 생산성과 효율을 끌어올리면서, 일부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이 구조적으로 낮아지는 “초저가 경제” 시나리오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는 AI와 로보틱스가 결합될 경우 필수재가 풍부해지며 기존의 돈·저축 개념이 약해질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여러 인터뷰에서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흥미로운 지점은, 풍요가 확대될수록 ‘희소한 것’의 가치가 더 강하게 부각될 수 있다는 역설이다. 이 흐름 속에서 비트코인이 단순한 ‘디지털 금’을 넘어, AI 시대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재평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르디 비서(Jordi Visser)는 팟캐스트 대담 등에서 “AI가 코드 기반 경쟁을 극대화할수록, 시장이 희소성의 기준을 다시 묻는다”는 맥락의 관점을 제시해 왔다.


AI가 만드는 ‘초저가 경제’: 디지털 재화부터 가격 압력이 커진다

AI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는 산업부터, 가격 압력은 먼저 **디지털 재화(소프트웨어, 콘텐츠 제작, 자동화 서비스)**에서 관측될 가능성이 크다. 복제 비용이 거의 없고, 생산 과정이 자동화될수록 공급이 늘어나기 쉽기 때문이다. 경쟁이 격화되면 “차별화가 어려운 영역”의 가격은 내려가고, 기업과 개인은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많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생기는 **잉여 자본(혹은 남는 구매력)**이 어디로 이동하느냐이다. 생산성이 상승해 생활비 부담이 줄어든다고 해도, 모든 자산이 동시에 가치 저장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복제가 쉬운 것”은 장기적으로 가치가 희석되기 쉽다.


풍요 속에서 더 강해지는 질문: “가치를 어디에 저장할 것인가”

가격이 내려가는 환경(디플레이션 또는 구조적 가격 하락)에서는 사람들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현금은 단기 결제엔 편리하지만, 통화 공급과 정책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기업 주식은 성장과 혁신의 수혜를 받을 수 있지만, 산업 경쟁이 극단으로 치달으면 마진이 압박받을 수 있다. 디지털 자산 다수는 기술적으로 “공급 증가” 혹은 “대체재 등장” 가능성을 안고 있다. 이때 시장이 찾는 것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늘릴 수 없는 희소성”**이다. 그래서 비트코인 같은 “공급이 명시적으로 제한된 자산”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른다.


비트코인 핵심 메커니즘: 2100만 개 상한과 예측 가능한 공급 스케줄

비트코인은 프로토콜 차원에서 **총발행량 상한(통상 2100만 BTC로 설명)**이 설계돼 있으며, 신규 발행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드는 구조다. 대표적으로 일정 주기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반감기(halving)”가 공급 속도를 늦춘다.

또한 통상적인 설명에 따르면, 이 발행 스케줄은 매우 긴 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최종적으로는 2140년 전후에 신규 발행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AI가 아무리 생산성을 높여도 “비트코인의 공급량 자체를 늘리는 생산 혁신”은 불가능하다는 점이 이 논쟁의 출발점이다.


왜 ‘금융 블랙홀’ 같은 비유가 등장하나

최근 시장에서 자주 나오는 비유는 이렇다. AI가 전반적인 가격을 누르면서 상품·서비스가 “풍부해질수록”, 돈은 더 이상 희소하지 않고, 오히려 희소한 저장소를 찾아 흡수된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비트코인을 “잉여 구매력의 종착지”처럼 묘사하며 ‘금융 블랙홀’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조르디 비서가 언급해온 또 다른 포인트는, AI 경쟁이 심화될수록 코드 기반 산업의 초과 경쟁이 커지고, 결국 “쉽게 복제되는 가치”는 더 빨리 평준화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때 시장 참여자들은 상대적으로 규칙이 단순하고(공급 스케줄), 검증 가능하며, 글로벌하게 통용되는 희소 자산을 다시 바라본다.


“저축이 의미 없어진다”는 주장과, 그 반론이 함께 커지는 이유

머스크의 “AI가 풍요를 만들면 기존 저축의 의미가 약해질 수 있다”는 주장은 화제가 됐지만, 동시에 다수 전문가가 “현실의 전환 비용, 불평등, 제도 변화 지연”을 이유로 경고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 논쟁은 비트코인 담론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비트코인이 희소한 것은 맞지만, 가격 변동성·규제·기술 리스크·수요 사이클 같은 변수는 여전히 존재한다. “희소성”은 강력한 서사이지만, 그것만으로 미래의 가격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AI 시대의 비트코인 내러티브, 체크해야 할 현실 변수들

AI-비트코인 연결 서사가 설득력을 얻으려면, 시장이 실제로 다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달려 있다. AI가 가격을 얼마나 구조적으로 낮출까: 디지털 영역과 실물(에너지·주거·식량)의 속도는 다르다. 통화/재정 정책이 어떻게 반응할까: 풍요가 자동으로 분배를 의미하진 않는다.

비트코인의 ‘하드캡(공급 상한)’ 신뢰가 유지될까: 이론적으로 변경 가능성 논쟁은 있으나, 실제 변경은 매우 어렵다는 설명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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