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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M&A ‘사상 최대’…역합병 확산에 결제 인프라 인수전까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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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1.06 15:16
4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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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가상자산 산업에서 인수합병(M&A)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졌다. 거래소 통합과 파생상품 시장 진출 경쟁이 이어진 데다, 디지털자산 재무(DAT) 기업의 역합병과 결제 인프라 확보 전쟁이 동시다발로 전개되며 대형 딜이 쏟아졌다는 분석이다.


거래 건수 356건…거래대금 370억달러로 급증

가상자산 업계의 M&A는 건수와 금액 모두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연간 거래 건수는 300건을 훌쩍 넘기며 전년 대비 크게 늘었고, 총거래대금 역시 수십억달러 규모 딜이 연이어 터지면서 한 해 만에 여러 배 확대됐다.시장에선 “제도권 편입이 진행되면서, 성장 기업들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형 딜이 판 키웠다…1억달러 이상 39건, 5억달러 이상 17건

특히 지난해는 ‘빅딜의 해’였다. 1억달러 이상 거래가 수십 건에 달했고, 5억달러를 웃도는 초대형 거래도 두 자릿수로 집계되며 평균 거래 규모 자체가 커졌다.이 과정에서 상장 경로를 빠르게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선택이 시장 구조를 바꿨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DAT 기업 역합병이 핵심 축…‘껍데기 회사’ 활용 거래 비중 확대

가상자산 기업들 가운데서는 DAT 성격의 회사들이 기업인수목적의 껍데기 법인과 결합하는 역합병을 적극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합병은 시간과 규제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상장·자금조달을 동시에 노릴 수 있어, 불확실성이 큰 업계에서 “속도를 우선하는 선택지”로 부상했다.대표 사례로는 대형 합병 딜이 거론되며 역합병 방식이 시장의 주류 전략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인베이스 ‘파생상품’ 강화…거래소 경쟁은 현물에서 파생으로

M&A의 목적도 뚜렷해졌다. 수익성이 높은 파생상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주요 거래소가 관련 플랫폼을 사들이는 흐름이 강화됐다.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데리빗을 인수한 건도 이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현물 수수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파생상품은 거래소 실적과 시장 지배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플의 ‘결제 인프라’ 베팅…스테이블코인 결제·자금관리로 확장

또 다른 키워드는 결제 인프라 인수전이다.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들은 결제·자금관리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회사를 사들이며, 단순 송금 네트워크를 넘어 기업용 결제 레일을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리플이 자금관리 시스템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을 잇따라 인수한 사례는 “가상자산이 결제 산업의 배관으로 들어가려는 움직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채굴업계도 M&A로 ‘AI·HPC’ 전환…정체성 바꾸기 경쟁

채굴·스테이킹 분야에서도 거래가 늘었다. 다만 방향성은 ‘확장’보다는 ‘전환’에 가깝다. 일부 채굴기업은 에너지·설비 기반 사업 구조를 활용해 AI 및 고성능컴퓨팅(HPC) 인프라로 정체성을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관련 기업 인수에 나서는 흐름이 관측됐다.


국내도 대형 결합 가속…거래소·빅테크·지갑 인프라까지

국내 시장에서도 가상자산 기업과 전통 금융, 빅테크의 결합이 굵직한 딜로 이어졌다. 대형 주식 교환 방식 거래가 ‘역대급’ 규모로 거론되는 가운데, 대형 금융그룹의 거래소 인수 추진과 함께 지갑·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확보를 위한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시장에선 “국내 역시 규제 환경과 제도화 진전에 맞춰, 플랫폼·결제·수탁·지갑이 한 묶음으로 재편되는 단계로 들어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6년 관전 포인트…‘진입’보다 ‘재편’이 더 빠르다

업계는 올해 M&A가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구조적 재편의 신호라고 본다. 전통 금융권은 기회와 위협을 동시에 체감하며 ‘직접 진입’보다 M&A를 통한 빠른 시장 안착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결국 2026년 가상자산 시장의 경쟁 구도는 기술 경쟁만이 아니라, 거래소 통합·역합병·결제 인프라 확보로 대표되는 ‘판 짜기 경쟁’이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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